싸돌아다니기(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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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니코 호텔 일식당 벤케이 BENKAY
저녁 먹을 시간이 너무 어중간해서.. 밖에 나가긴 그렇고.. 딸님 소화 잘되는 생선은 먹어야 겠고.. 그래서 호텔 일식당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가격이 좀 쎄긴 했지만. 이럴때 아님 언제 먹냐는 심정으로 시켜 먹어 봤다. 해지는 풍경을 보면서 먹을수 있다. 먼저 나온것은 아주 소량의 회. 참 가지런 하게 나왔다.. 회는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다. 그냥 맛나게 먹었다. 내가 마.. 이런거 못먹는데.. ㅠ.ㅠ 어릴때 한달넘게 감기가 안나아서 먹었던 수세미 즙 때문 일 수도 있다. 저 브로컬리랑 해조류 있는 육각 그릇은.. 콧물을 섞은듯한 느낌이다. ㅠ.ㅠ 따드한 사케 약간도 시키고.. 먼저 나온 스테이크 세트 두번째 나온 생선 구이 세트.. 생선을 먹을려고 딱 뒤집었다가.. 앗차 하고 사진 찍느라. ㅋㅋ, 딸..
2019.04.26 -
Nikko Hotel에서 바라본 풍경
괌 니코 호텔은 V자 모양으로 호텔 객실이 1열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모는 객실에서 바다 풍경을 볼 수있다. 우리는 아래쪽 호텔 밀집 지역과 투몬 베이를 볼수있는 14층의 방에 묶어서.. 엄청 좋은 풍경을 즐길수 있었다. 호텔 야경 광각 촬영 태평양이 쫘악 보이지 않지만.. 바다와 해변을 따라 쭈욱 늘어선 호텔들이 시원하게 들어 온다. 개인적으로 중심가와의 접근성이 살짝 떨어지는것 이외에는 꽤 괜찮았다. PIC는 솔직히 물놀이 빼고는 ㅡㅡ;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개인적인 만족도가 너무 떨어졌다. 그렇다고 주변 맛집으로 이동하기도 너무 멀고 (물론 랜트를 하면 쉽지만. ㅡㅡ; 그럼 운전수는 술을 못먹자나!!) 방안에서 밖을 보면 요런 뷰.. 여긴 우리가 묵은 방과 다른 방향의 바다.. 집으로 돌아..
2019.04.23 -
Uomaru Honten - Guam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결혼 초기엔 재미나고 신기한거 많이 보는 거였다. 오사카를 그렇게 발발거리고 돌아다녀놓고도 막상 기억나는 먹거리라고는 유기농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이름이 가물가물하는 오지짱 치즈케익이 전부였다. 쇼핑해온것은 대나무 젓가락 선물용, 무슨 나무로 만들었다며 엄청비싸고 좋아보이던 밥주걱을 대신해서 사온 밥주걱과, 부엉이 모양 도자기 컵, 그리고 백엔샵에서 사온 사기그릇 몇개와 ㅡㅡ;; 메이드가 하고 있을듯한 압치마.. ㅋㅋ 요정도였던것 같다. 그러다가 관광과 쇼핑이 섞여있던 시절을 지나.. 휴식만을 즐기기도 해보고, 지금은 거의 많은 부분이 먹는것에 집중되는 듯 하다. 딸님의 먹성은 끝이 없는데 소화력은 애비 닮아 비리비리한 덕분이다. 그러다 보니.. 저녁밥은 무조건 소화 ..
2019.04.23 -
2016 제주 스케치
2016년을 마감하면서 그냥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아내고 그러고 싶어하고그냥 아무생각없이 제주로 떠났다.아무 생각 없이... 라고 하지만 항공권, 숙소, 렌트카는 예약해야 했다.숙소는 딸래미랑 뭐 구경하거나 밥먹으러 가기 좋은 서귀포 도심으로 선택.. 암튼.. 밤이 늦어 길게 쓰긴 어렵고.. 닭년 욕하는 방송 들으면서.. ㅋㅋ 간만에 글 좀 써본다.카메라는 올림 E-P3, 렌즈는 PENTAX TV LENS 25mm 1.4 왠간하면 최대 개방 이번 여행을 통털어 가장 만족을 느꼇던 식당.저지리에 있는 자투리 고깃집인데.. 십여년 전에 김해쪽에서 먹었던 뒷고기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다.그때 뒷고기는 이 정도 크기는 아니었는데.. 여긴 좀 덩이들이 컸다.근고기처럼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쫄깃한 고기..
2016.12.27 -
타이파 빌리지
마카오에서의 구경거리는 그게 세가지로 나뉠수 있는듯 하다.. 첫째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유적들과 그 인근둘째 엣날부터 사람이 살던 거주지셋째 화려한 호텔과 카지노 그리고 쇼들.. 엣날부터 살던 거주지 중 인기 있는 곳이 타이파와 꼴로안이다.꼴로안은 지난번에 글을 올렸으니.. 오늘은 타이파 이다. 꼴로안에서 버스타고.. ㅡㅡ; 것도 무러 잘못된 방향으로.. ㅋㅋㅋ학사 비치 들렀다가.. (학사비치.. 이거 한자를 잘 보면 흑사비치.. 즉 검은모래 해변이 되것다..) 암튼.. 타이파 가는 버스에 무사 탑승!! 타이파에 들어 서면 꼴로안과는 좀 다르게 빼곡하게 들어선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그냥 특별하게 동선을 짜지 않고.. 발길 닿는대로 뚜벅뚜벅 걸었다. ^^ 요론 조론 골목과.. 작은 가게..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