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Info/Photos&Feeling(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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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지 않은 사진.
가끔 내 카메라에 담겨있는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 그런 사진들중 이젠 유난히 의미가 생겨 버린.. 나의 반쪽이 찍어 놓은 사진.. 노출이니, 구도니 이딴거 생각않고.. 자연스럽게 들이덴 카메라고 똑딱똑딱 찍어 놓은 사진.. 사진이 좋다.
2009.01.08 -
Rolleiflex T와 Kodak TMAX
오랫만에 사진도 좀 크게 리사이즈 했다. ㅡㅡ; 별로 없겠지만 크게 보고 싶으면 간단히 클릭해서 봐 주시길.. 자인의 계정숲에서 자인면 중심지를 향하는 골목이다. 햇살을 받은 밝은 벽과 아스팔트 그늘진 아스팔트속의 짙은 오토바이.. 꼭 존시스템 이야길 할때의 장면 같아서 찍어 봤는데.. 결국 귀차니즘으로.. ㅡㅡ; 손을 많이 못봤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사진을 찍을 때의 자세와 마지막 사진의 마무리 작업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계정숲 아래 골목이다.. 이사진이 익숙하신 분들 있을 것이다.. 그렇다.. 그 미친 테스트 하던 날의 사진이다. 이사진과 그날 핫셀용 플라나 85mm로 찍은 사진을 서로 비교 해보면. 판형의 차이를 알수 있을 것이다. 요것이 첫컷이다.. 스켄 순서 때문에 세번째로 와있네.. ㅡㅡ..
2009.01.06 -
Holga Pinhole 카메라 120WPC
뭔지 모를 바람에 덥썩 구입해버린 녀석... 한롤 Test 삼아 찍어보고.. 둘째는 35mm 필름을 넣고 찍어 봤던 녀석.. 그리고 한동안 잠을 자던 녀석을 깨워 들쳐 메고 나갔다.. 차를 몰고 919번 국도를 타고 운문호에 들렀다 오면서.. 몇컷 촬영을 하였다. 운문호 가면서 봐둔 곳인데.. 올때 들렀다.. 겨울 바람이 씽씽 불어 대다 보니.. 10여초의 노출 시간 동안 가느다란 가지들은 헤드뱅잉을 해 댄다. 한걸음 더 다가 갔다.. ㅡㅡ; 딱히 파인더라고 할만한것도 없다보니.. 얼만큼 찍힐지는 순전히 감으로 익혀야 한다. 노출계를 이용해서 대충 따따불에 약간 못미치는 시간동안 셔터를 열어주고.. 현상시엔 살짝 현상 부족이 되도록 했다.. 이전의 사진보다 암부쪽의 느낌이 더 좋아 진것 같다.. 아.....
2009.01.06 -
새로운 취미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마파 두부 이다. ㅡㅡ; 취미가 마파 두부란게 아니고.. 주말이나 쉬는날 이쁜이를 위해 만들어 주는 요리가 요즘엔 사진 대신의 취미가 되어 버렸다. 마파 두부는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중요하드라. 칠리 새우다.. ㅡㅡ; 뭔가 곁들여 진게 없으니.. 좀 허전해 보이긴 하는데.. 맛은 좋다.. ㅡㅡ;; 욘석은 왜그런지.. ㅡㅡ; 좀 짭긴 짭드라.. 이것 말고도 짬뽕과, 야끼 우동 등이 최근에 도전한 메뉴인데.. ㅡㅡ; 내 가 만들어 놓고도.. 너무 맛나서 놀랬다.. ㅎㅎ. 음식 사진찍는 연습을 하긴 해야할까 보다.. ㅡㅡ; 화벨 맞추는거 귀찮은데 말이다. ㅋㅋ
2009.01.05 -
궁합의 결정판. Fuji와 Agfa
컬러 네가 필름을 자가스켄 해본 사람들은 내 심정을 이해 할수 있을 것이다. 네가 필름이 색이 잘 잡힌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필름별로 붉은색이 강조되니 네츄럴 하니 빈티지 하니.. 원색이 팍팍 들어 오니 하는건.. 기본적으로 흰색 회색 검정과 같은 무채색이 기본적으로 무채색 그대로 보인다음의 이야기다. 이놈의 무채색들이 뭔가 이상한 색을 품고 있다면.. 그때 부터.. 완존 X댄거다.. ㅡㅡ; 이 고통을 모르는 사람을 모를꺼다.. ㅠ.ㅠ 아... 놔.. 이놈에 스켄의 고단함이란..ㅠ.ㅠ 요정도 자동으로 나와 주신다는건.. 엄청난 것이다. 저 살아 춤추는 색들을 보랏!! 그러다가도.. 이렇게 부드러운 빛을 만나거나 그늘로 오면.. 너무나도 사실적이면서도 차분한 색을 만들어낸다.. 해가 살짜쿵 넘어간..
200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