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Info/Photos&Feeling(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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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ar-50 / APX100/ ILFOSOS-S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러시안 렌즈 하면... 내머릿속엔.. 인더스타, 쥬피터.. 이렇게 두개가 떠오른다. 쥬피터와 인더스타는 제각각 다른 녀석들을 카피해서 만들어 왔는데.. 50mm 화각대의 인더스타는 라이카의 엘마 그리고 쥬피터 8과 12는 콘탁스 RF렌즈를 카피하였다.. 8 은 50mm 12는 35mm 비오곤을 카피한걸로 알고 있다. 칼라로 보면 이녀석 이름에 붉은색 글자가 보인다.. 이건 좀 희귀한 녀석이라고 하는데.. 원래 붉은색인지.. ㅡㅡ;; 파는 사람이 붉은색을 칠한건지.. 알순 없는 노릇이다. 2006년 조르키 5와 내손에 왔다가.. 몸뚱이는 세번째이지만.. 렌즈는 그대로 이다.. 물론 저 몸뚱이는 라이카 주미타와 합체하는 영광도 누렸다..ㅋㅋ 뭐.. 저놈 조르키를 3대 업어오는 ..
2009.02.28 -
엣날 사진 우려 먹기 - Zorki+Industar50
ㅋ... 놈들이랑. 추석에 만나.. 할일없이 다대포 백사장을 싸돌아 댕기다가. 언놈이 먼저 그랬는지는 몰라도.. "야.. 저기 아파트 올라가서 사진찍어보자" ㅡㅡ; 이 한마디에 우루루 올라 갔다.. -0-;; 정말 오랫만에.. 5층 이상의 높이에 올라가서 세상을 보니.. 세상이 참 희안하게 보였다..
2009.02.23 -
고통의 시작 - Zorki와 Industar
내가 마이너적인 기종을 이용하게 된 원인은? 아마 찌질함과.. 불합리한 절약 정신과 호기심의 3중주 일 것이다.. 현재까지 이래저래 질러 된 돈이라면.. Leica MP에 6군8매 정돈 사뿐이 질러주실수 있는 금액일 터이지만.. 온갖 찌질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것들로 나는 만족을 하고 있다.. SLR 에서 RF로 급선회하게된 근원인 Zorki.. 오늘은 일이 많아. 주절주절 떠들 시간이 없다.. 셔터막이 이상해서.. 결국 분해당한 녀석.. ㅡㅡ; 필름 스풀이 불량이어 몇번을 직접 깍아 만들게 했던 녀석.. 앙증맞은 크기의 엘마를 배껴 버린 Industar 오늘 문득 녀석들이 생각난다..
2009.02.20 -
나.
나.. 내가 취미로 사진을 하지만.. 막상 내가 찍힌 사진은 별로 엄따..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나선 날.. 나를 찍어 준 상영형님의 사진..
2009.02.03 -
2009.01.09
뭔가 인상적이고 강렬한 사진을 찍고 싶다. 나만의 언어가 담긴 사진을 만들고 싶다. 많은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참... 재주도 없는 놈이 욕심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욕심과 무능이 결함 되면 장비병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무던히도 써보고 싶고 갖고 싶은 카메라가 많다. 장비병이라기 보다.. 약간의 수집욕이라 해야 할 것이다.. 찍고 또 찍어 본다. 어떤것이 더 좋을지 이건지 저건지... 잘 모를땐.. 아쉬움이 남지 않을때 까지 셔터를 눌러 보는 것이 좋다. 소외 받은 것들 버려진 것들.. 거기에 관심을 갖는 나.. 버려진듯 잊혀져 버린.... 누군가가 정성껏 그려 걸어 놓았을 텐데 나이가 들면 마디가 굵어지고 굳은 살이생기는 사람의 손마냥.. 감나무는 나이가 듦에 따라 겉모습..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