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9

2009. 1. 9. 17:58Photo & Info/Photos&Feeling

뭔가 인상적이고 강렬한 사진을 찍고 싶다.

나만의 언어가 담긴 사진을 만들고 싶다.

많은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참... 재주도 없는 놈이 욕심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욕심과 무능이 결함 되면 장비병이로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무던히도 써보고 싶고 갖고 싶은 카메라가 많다.

장비병이라기 보다.. 약간의 수집욕이라 해야 할 것이다..

 

 

찍고

 

 또 찍어 본다.

어떤것이 더 좋을지 이건지 저건지... 잘 모를땐.. 아쉬움이 남지 않을때 까지

셔터를 눌러 보는 것이 좋다.

 

 

소외 받은 것들 버려진 것들..

거기에 관심을 갖는 나..

 

버려진듯 잊혀져 버린....

누군가가 정성껏 그려 걸어 놓았을 텐데

 

 

나이가 들면 마디가 굵어지고 굳은 살이생기는 사람의 손마냥..

감나무는 나이가 듦에 따라 겉모습이 변한다..

나는 감나무를 좋아한다.

 


 길가다 만난 거미 한마리.

오래전 누렁이가 지켰을것 같은 무너진 대문앞을 거미 한마리는 저녁식사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카메라 하나 달랑 매고.. 한손엔 이쁜이손 꼭 잡고..

산들산들 바람따라 걷고 싶다.

 

CL/ CS35Pii/ APX100 to 400/ Rodinal 1:50 29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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