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먹고 보자(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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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장에 있는 쓰리랑카/인도 음식점 "마찬"
딸님 다니는 병설 유치원에 스리랑카 부모님을 둔 아이가 있다. 유치원으로 딸님 데릴러 가다가 만난적도 있는데. 아이의 부모님이 식당을 한다는 이야길 듣고 언제한번 가야지 했는데.. 지난 주말에 다녀오게 되었다. 놀이방 있는 피자집에 피자 먹으러 가자는걸.. 여기도 놀이방 있다고 살살 꼬셔서 가봤다. 개인적으로 카레랑 먹는 난을 엄청 좋아 한다. 위치는 경산 시장에 있는 장보고 맞은편... 장보고 마트의 시장 메인도로쪽 입구말고.. 주차장 있는 경산역 방향이다. 배달 된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가면.. 식당 문이 나온다. 포켓볼용 당구대가 하나, 그리고 단촐하지만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리는 2인 세트를 시켰는데.. 치킨 커리 중 하나, 야채 커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딸님과 내가 커리를 ..
2019.07.15 -
고량주 맛보기
한국의 오래된 전통주는 신라 법주, 고구려의 계명주, 백제의 한산 소곡주가 있다고 알고 있다. 모두 증류기법이 도입되기 전의 술인데.. 법주는 흔히 정종이라 부르는 사케와 구분이 안되는 형태인듯 하고 , 계명주는 현재 구입할 만한 곳은 찾지는 못했고, 한산 소곡주는 가끔 생술을 사서 먹는다. 750짜리는 배송에 문제가 없는데.. 1500짜리는 ㅡㅡ; 포장용 스티로폼이 구멍이 나서 오는 바람에.. 날 더울땐 안시켜 먹을라고 생각하고 있다. 증류주는 원나라 짱먹고 난다음 발전한 듯 하다. 뭐. 본덕 술역사 연구자 아니니까... 더 궁금하면 알아서 도서관 파보시길.. 요것들이 내가 사먹는 소곡주, 큰건 생술 1.5리터, 작은건 증류된 43프로 짜리.. 43도라는 건 잘못된 표현으로 알고 있다. 바카디 151이..
2019.07.06 -
경주 나들이 그리고 BEEZZA
황리단길 황리단길.. 말 많길래 멀지도 않은데 한번 가보지 하고 출발했다. 사진을 찍어볼 가치도 없이 별로였다.. 사람이 걸어다닐 길도 없고.. 골목길은 온통 차로 미어터지고..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를 빠르진 않지만 차들은 쉴새없이 왔다갔다하고.. 그전엔 이렇게 가게가 많지는 않았지만 싸돌아다니기 불편하지 않았는데.. 사람과 차들이 뒤엉켜 완전 엉망이었다. 뭔가 관광지로 좀 더 띄우고 싶으면..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사람이 걸어다닐 공간은 확보는 해줘야 할듯 했다. 주차는 저 지도으 출발이라고 되어 있는 황남초등학교에 하면 되는데.. 이것도 점심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주차할 곳이 없어 진다. 카카오맵에서 저 위쪽으로 가는 도보 길을 찾으면.. 중간에 노란색으로 황남 파출소를 지나치는 일명 황리단길..
2019.05.15 -
다시 간 딤딤섬.
처음간 딤딤섬은 너무 큰 실망이었다. 한동안 크리스탈 제이드만 줄곳 갔는데.. 다른 이들이 여전히 맛있다고 하는 딤딤섬을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주말에 기차타고 백화점 가서 맛있는거 먹고오는게 우리 가족의 작은 행복중 하나인데.. 한번 가보고 실망했다고 여러 식당중 하나른 재끼는건.. 좀 아닌듯 했다. ^^ 기본 세팅.. 아무 주문도 안했는데.. ㅡㅡ; 생강 간장 먼저 나왔다.. 마치 여러분들은 반드시 샤오롱빠오를 드셔야 합니다.. 라는 뉘앙스다.. ㅋㅋ 일단 지난번엔 너무 많이 시켜서 실패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메뉴는 딱 네개만 시켰다. 샤오롱빠오, 오리덮밥, 쇠고기 볶음면.. 그리고 돼지모양의 커스타드 찐빵.. 전에 먹고 실망했던 샤오롱 빠오가 아니다. 촉촉하고 따끗한!! 맛 좋다. 오리덮밥은 ..
2019.05.15 -
여름엔 메밀!! 봉현이네 봉평 메밀
경산 굴다리 지하도 (옥산 지하도) 네거리.. 그러니까... 아래 저기에... 봉현이네 봉평 메밀 집이 있다.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원래는 지하차도를 지나서 조금 더 가야 했는데.. 작년에 옮겼던것 같다. 찬거 먹으면 배탈 잘나는데.. 저기서 시원한 메밀국수 먹고 집에와서 냉커피 먹고.. 이러다가 배가 자꾸 탈이 나서 안가게 되었다. 왠지 배탈이 나면 찬거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고.. 조미료가 많이 들었다거나.. 뭐 이런식으로..ㅡㅡ; 남탓을 하게 되는듯 하다. 그러다가 작년 겨울부터 뜨뜻한 메밀 칼국수를 먹으러 가게 되면서.. 한달에 한두번은 꼭 들러서 먹고 있다. 우리집 근처의 맛집으로 다미야(돈까스, 우동, 메밀 소바, 야끼 소바 등..), 부일추어탕을 항상 손꼽았고, 조금 멀리 있는 곳..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