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먹고 보자(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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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장 투어 - 반미 & 통닭
시장을 왔다 갔다 하다가 봐뒀건 곳에서 오후 간식을 사먹기 위해 다녀왔다. 뭔가 다른 장사를 하던 곳인데... 가게가 바뀌었다. 간판 전체 교체는 비싸니까... 요롷게 해놓은 듯 하다. 위치는 저기 21번 정도.. 생전 처음 먹어본 반미라서.. 베트남 현지의 맛집과 비교할 방법은 없고..ㅋㅋ 일단 바게뜨 빵은 겉바 속촉으로 좋았다. 고수는 조금 들어있어서 딱히 거부감은 없었고... 현지식에는 주로 양념불고기 같은걸 넣어 주던데.. 여긴 주로 통조림류가 들어 있다. 물론 야채는 잘 썰어놓은 싱싱한 야채, 사이즈는 20~ 25센치 정도, 아쉬운건 아무래도 한국이다 보니.. 가격인데 하나에 5천원이다.. 롯데리아나 맘스키친의 햄버거 단품보단 비싸고, 시장 입구의 시장 햄버거가 1개에 1500원이 이니까.. 햄..
2020.01.19 -
청우방 2020_01_18
딸님의 예상치 못한 긴 방학을 아내 혼자하 감당하긴 벅찰듯 해서.. 연초에 일도 없고.. 남은 휴가는 많아서 설까지 쭈욱 쉬면서.. 딸님 저녁 시간 체육학원 등원 시키고 집에 데리고 갈때 까지 짜투리 시간에 청우방에 대한 글을쓰곤.. 그게 뽐뿌가 되어서 오늘 점심에 청우방에 또 갔다.. ㅋㅋㅋ 막상 실내 사진 같은걸 찍어 논것이 없어서 오늘은 맘먹고 카메라도 챙겨 갔다. 1970년부터 여기서 장사를 했다고 하는데.. 건너 테이블의 영감님들이 그 50년간 한장소에 있었다는 걸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자신들의 기억엔 예전엔 여기가 아니었다나.. 어쨌다나.. 암튼 겉모습은 그냥 그런 동네 중국집이다. 사진에 오토바이가 보이는 걸 통해 유추해 볼수 있겠지만.. 최근 간판을 교채하기전에 찍으신 사진 같..
2020.01.18 -
50년 전통의 중국집 "청우방"
차를 타고 가지 않아도 집 주변에 훌륭한 맛의 식당들이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이다. 한동안 잊고 지내던.. 청우방엘 오랫만에 들렀다가.. 왜 여길 자주 오질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랑 두번 가보고 딸님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딸님의 유치원 졸업식후 또 다녀왔다. 딸님은 탕수육이 너무 맘에 들었는지.. 또 가자고 난리다. ^^ 주면에 생겼다 없어지는 식당들과 대조적으로 오래오래 없어지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는 식당을 보면, 기본적으로 맛도 있고, 손님들과의 유대관계에 있어 참 유연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청우방은 한때 우리 부부부의 최애 중국식당이었는데.. 딸님이 너무 어렸을땐 쉽게 가기가 어려웠다. 이제 초딩이가 될 딸님이 많이 튼튼해져서.. 왠만한 음식을 먹어서는 소화를 못시켜 탈나는 일..
2020.01.17 -
거송 복어
분기별 최소 한번씩 가는 곳으로는 집 주변 걸어서 외식 : 다미야(돈까스, 우동, 야끼우동), 봉이네 봉평메밀(막국수, 메밀칼국수, 메밀만두)나름 멀리가서 외식 : 신세계 크리스탈 제이드, 딤딤섬정도이다. 그외에 예전에 자주 갔지만 최근엔 못가거나 안가는 곳이 있는데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씩 꼬박꼬박 가는 곳중 좋아하는 제일 좋아하는 곳이 오늘 소개할 거송 복어이다. 여기서 몇번 글을 썻다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안쓴 곳이다.. (싱기방기)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중 하나는 5살이었던 딸님이 주말에 갑자기 복어 먹고 싶다고 가자고 조르던 일이다. ㅡㅡ;; 무슨 유치원 꼬맹이가 복어집 가자고 조르는 건지..아내가 딸님 가졌을때 조미료 좀 많이 든 음식은 거의 못먹었는데.. 거송복어의 음식은 아무 문제없이 잘 먹..
2020.01.13 -
크리스탈 제이드 1년 사용기 - 대구 신세계 백화점
우리가족의 외식은 대부분 집 근처에서 하지만.. 한달에 두어번 정도 주말에는 신세계 백화점에 놀러 가서 외식을 하게 된다.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 크리스탈 제이드 인데.. 한번도 글을 쓴적이 없나보다.. 신기하네.. 크리스탈 제이드의 경우 딸님이 생기기전 놀러갔던 홍콩에서의 갔던 것이 엄청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탄탄면, 샤오롱바오, 칠리새우를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좋아서 한번의 여행에 2번을 갔고, 딸님이 생겼던 마카오 여행에서도 돌아올때 홍콩에 들러서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저녁을 먹었다. 먹을거 하나보고.. 서울이나 부산을 가기는 뭣했는데.. 어느날 보니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크리스탈 제이드가 입점해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가지 못했었는데.. 딸님과 여유로운 외출과 점심 식단의 자유로운..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