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먹고 보자(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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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식당
아내와 난 돼지 고길 좋아한다.뭐 소도 좋긴한데.. 사실.. 칠팔할은 속고 먹는게 소라고 생각한다. 최고급 한우라고 팔고 있으면.. 2등급 한후그냥 한우라고 팔고 있으면 육우.ㅡㅡ; 국내산 쇠고기라고 한다면.. 수입산일꺼다.. 암튼... 이런 저런 이유로 요리하기가 서로 귀찮아 지면 국밥을 자주 먹게되는데..특히 순대를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이왕이면 맛나는 순댓국을 먹을수 있는 곳을 가게된다. 그러다가 지인을 통해 알게된 "이모식당" 위치는 저기이다. 주소도 나와있다. 찾기 쉬울꺼다. (구글맵) 지도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요렇다.(네이버지도). 오른쪽이 고풍스러운 이모식당, 왼쪽이 경쟁 식당이다. 젊은 사람들은 경쟁식당쪽이 많다.. 하지만.. 왠지.. 이모식당의 할머니들을 보면.. 더 맛이 날..
2013.08.06 -
산호 아나고 곰장어
예전에 참 자주 갔었는데.. 우리 아이가 아내의 속에서 자라나면서..ㅠ.ㅠ 매운음식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어 한동안 뜸했었다.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이 맛난다고 마구막막 ㅠ.ㅠ 먹고나면 정말 "피똥" 쌀수도 있다. 언제나 처럼 시작은 붕장어(아나고).. 양념이 살살 떨어지면서 익어간다. 한쪽이 좀 익으면 뒤집자.. 기름이 살살 올라오면서 맛나게 익기 시작한다. 오래조래 익히다 보면 요롷게 맛난 모양이 된다..아나고 3인분 다 먹고 났지만.. 뭔가 좀 아쉽다.그렇다.. 우리에겐 꼼장어가 있다.. 아나고는 좀 부드럽고 고소한다면 꼼장어는 쫄깃쫄깃한것이. ㅠ.ㅠ 그냥 입에 촥촥 붙는다.. 휴가 끝나고 출근했더니.. 무쟈게 힘드네.. 전에 찍었던 보나스 샷 몇장 더.. ㅋㅋ
2013.08.05 -
TARA - 대구 동성로 - 인도, 네팔 전통 음식점
갑자기.. 커리에 삘이 꽂혔다.. 한동안 일식쪽에 꽂혀서.. ㅡㅡ; 열심히 둘러봤지만.. 비싸고 아내와 나의 입에 맞지 않았다..ㅡㅡ; 크게 기대한 미야꼬의 우동과 덮밥은 너무 달았다.ㅠ.ㅠ. 암튼 그래서 지난주 부터 커리집을 찾아 다녔다. 동성로 인도가는길과 범어네거리의 마야에서 한끼씩 먹어보고, 세번째로 찾아 간 곳이 TARA이다.인도가는 길은 저렴하고 좀 매콤한 커리가 나오는데, 밥과 커리는 리필이 된다. 마야는 마야 앞의 저렴하고 괜찬다고 소문난 집을 두번 방문했으나.. 기다려야 한다길래 두번째는 그냥 맞은 편에 있는 곳으로 그냥 들어간거.. 나름 괜찬았는데.. ㅡㅡ; 무슨 불금 점심시간에 라씨가 다떨어졌다는 어이없는 소릴... ㅡㅡ; 두번 가지는 않을거 같다는...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더 ..
2013.05.06 -
제주 음식 열전..
"여행" 이라는 낱말을 딱 들었을 때 떠오르는 것은.. 낫선 곳, 먹을거리, 설래임 등이다.주로 하게되는 여행의 목적이 관광이냐 휴양이냐.. 아님 일이냐에 따라.. 사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를것이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제주에서 먹었던 맛난 음식들에 대해 간략한 소개글과 느낌을 적어볼까 한다. ^^ 자매 국수의 멸치국수.이른 아침의 비행기를 타느라 집에서 바나나 두개 줏어 먹고.. 미리 타논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버려서인지.ㅠ..ㅠ 속이 불편했다. 아내는 고기국수를 먹고 나는 멸치국수를 먹었다.멸치국수에서 멸치 비린내가 좀 난다고하는 아내와 달리... 생선비린내를 잘 못는끼는 나로서는 그냥 멸치육수향과 맛이었다.면이 노릇하고 두툼한게 정말 좋았다. 담번에 또 가게되면 그땐 나도 고기국수를 먹어봐야겠..
2013.04.26 -
난 반댈세.. "대구 동성로 미야꼬우동에서 런치세트로 돈까스 먹기"
음.. 왜 우동전문점에서 돈까스를 먹고와서 딴지냐? 라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돈까스는 정말 별로다!! 때는 삼일절이었다.. 삼일절에 일식집.. 그것도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에 간다는게 좀 찜찜했는데...일본인에 대한 개인적 반감도 없을 뿐더러.. 왠지.. 반일 감정, 반한 감정 따위가 정치인들에게 이용되기에 딱좋은 그런 패러다임 논쟁의 일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일절을 맞이하여 양국의 민간인들 끼리 사이좋게 지내면 더 좋은것 아니랴? 하는 ㅡㅡ; 면피용 변명거릴 만들어 암튼 그동한 한번 가보기로 한 미야꼬 우동에 가게 된다. ㅡㅡ; 너무 일찍갔다.. 몸이 무거워 지는 아내를 델꼬 너무 일찍 간거다.. 그리고.. ㅡㅡ; 그날따라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다.ㅠ.ㅠ 광복을 위하 목숨 바..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