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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문제
왠지 요즘은 외톨이가 된 느낌이다. 한 휴대폰 광고엔 talk, play, love 라는 문구로 사람들의 이목을 붙잡고 있다. 나또한 그 광고를 배우 좋아한다.. 저 세 개의 단어를 하나로 표현하면 Communication이 된다. 요즘 누군가과 Communication을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떠들어 대는 서로에 대한 관심이 결여된 인간들 틈사이에서 살아 가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지루하고, 한심하고 힘든 것이다.
2008.11.27 -
걸으며 찍는 사진들.
골목길을 싸돌아 댕기면서 찍는 사진엔 묘한 매력이있다. 담장너머 솟아오른 해바라기 한여름 부쩍 자라버린 머리가 무겁기만 하다. 내 머릿속에도 이제껏 살아온 많은 것들이 담겨져 겸손한 마음으로 고갤 숙일수 있는 날이 오겠지. 휴일이라 빨간 장화도 햇살을 받으며 쉬고 있다. 열심히 일한뒤의 휴식은 달콤하고 행복한 것이지만.. 대충 시간을 때운 뒤 맞이하는 휴식은 허무하기만하다. 휴식이 휴식 같지않게 된다. 즐겁게 쉬고싶다면 먼저 열심히 일해야 한다. 겨울이 오기를 기다리는 포장마차.. 내가 알맞게 쓰일 때와 장소를 알아내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 그리고 그 때와 장소를 기다리는 것 또한 지루하기만 하다. 그냥 멍하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약속 장소로 이동하며 한컷.. 멀리..
2008.11.26 -
자동과 수동
한동안 소형 자동카메라.. 일명 똑딱이 푹 빠져 있었다. 그러던중.. 두개의 카메라도 촬영된 비슷한 사진들이 몇컷이 생겼다. Tiara2 CL + 35PII 일단.. 두개의필름의 네가티브가 확실히 서로 다르다. Tiara로 촬영된 네거티브는.. ㅡㅡ; 막 휘어 있는데.. CL로 촬영된 필름은 멀쩡하고 쫙쫙 펴져 있다.. Tiara로 촬영된 필름은 좀 뿌옇다.. (ㅡㅡ; 노출이 살짝씩 부족한 느낌이다) CL로 촬영된 필름은.. 걍 맨눈으로도.. 필름에 맺힌 상들이 선명하다..(ㅡㅡ; 이건 살짝 오버 느낌..) 이러나 저러나.. 컬러 네거티브 필름은.. 워낙에 관용돡 넓다 보니.. -0-;; 왠만한건 다 봐준다. Tiara로 촬영된 컷은 살짝 흔들렸다.. 그리고.. Tiara로 촬영된 컷은 Kodak Vis..
2008.11.25 -
Kodak Vision2 50D
사람의 호기심은 끝이 없나보다.. 한동안 잠잠했던 기추와.. ㅡㅡ; 이상한 필름에 대한 동경은.. 어느날 문득 나를 덮쳤다. 기추야.. 뭐.. 싸구려 핀홀을 하나 영입한것이고.. ㅡㅡ; 두롤 찍고 시간이 없어 더이상 찍지 못하고 있다.. -0-;; 이상한 필름은.. 바로 영화 필름이다.. 뭐랄까.. 이제까지와는 색다른 느낌의 색상이었다. 문제는 필름을 구하기기 어렵거나 비싸다는 것과.. 현상해주는 곳이.. 내가 입수한 정보로는 단 한곳 밖에 없단 것이다. 흑백도 이리저리 하다가 결국 자가 현상 한 이유가.. ㅡㅡ; 쓰레기 같은 현상 품질 때문인데.. 이놈에 필름을 구해서 현상을 했는데.. 현상소가 맘에 안들경우는.. ㅡㅡ; 그냥 들어 누워야 한다는 거다.. ebay를 통해 Kodak Vision2 50D..
2008.11.24 -
판형과 초점 거리
사진을 좀 하다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줏어 듣게 된다. 그중 DSLR을 사용하는 이들은 이런이야길 한다. "CCD가 작아서 아웃포커싱이 잘 안된다." 정말 그럴까? 엄밀히 따지면 ㅡㅡ; 표현이 조금 잘못되었다고 할수 있다. 틀리다면 틀리고 맞다면 맞는 말이 되는데.. 기본적인 가정은 동일 물체를 동일 거리에서 촬상면적대비 찍히는 비가 일정하게 하였을 경우. 서로 다른 촛점거리의 렌즈를 써야하기 때문에 심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사진의 기본은 렌즈이다. 모든 광학적 현상이 렌즈에서 일어 나는 것이다. 내가 촛점거리나 렌즈에 대해 100%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제껏 줏어들은 것을 종합해서 판형과 촛점 거리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위의 그림으 보자. 오른쪽의 붉은색과 파란색의 선이 ..
200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