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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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타이머 하나
녹차는 사실. ㅡㅡ; 그냥 내맘대로 우려먹었다. 팔팔 끓는 물이 아니라 조금 식은 물로 우리다 보니 조금 늦게 따뤄내도 크게 무방한듯 했다.녹차가 몸이 냉한 사람한테는 그리 좋은 음료가 아니라 하고..한번 마시면 하루에 예닐곱 주전자는 거뜬히 마시는 습관 때문인지.. 녹차를 마시고 나면 몸에서 좀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곤 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다.. 홍차를 알게되고.. 요즘은 여러 홍차 깡통을 따 놓고 요고 조고 골라서 마시고 있다. 홍차를 우려내는데는 녹차보다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했다.끓는 물을 부어서 우리다 보니.. 조그만 타이밍을 잘못 맞추어도.. 차가 너무 진하게 우러 나와 버린다.. 찻닢을 삶아 버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가 되어 버리니까 말이다.. 그래서 구입했던 타이머.. 오늘에서야 그 ..
2013.05.29 -
TARA - 대구 동성로 - 인도, 네팔 전통 음식점
갑자기.. 커리에 삘이 꽂혔다.. 한동안 일식쪽에 꽂혀서.. ㅡㅡ; 열심히 둘러봤지만.. 비싸고 아내와 나의 입에 맞지 않았다..ㅡㅡ; 크게 기대한 미야꼬의 우동과 덮밥은 너무 달았다.ㅠ.ㅠ. 암튼 그래서 지난주 부터 커리집을 찾아 다녔다. 동성로 인도가는길과 범어네거리의 마야에서 한끼씩 먹어보고, 세번째로 찾아 간 곳이 TARA이다.인도가는 길은 저렴하고 좀 매콤한 커리가 나오는데, 밥과 커리는 리필이 된다. 마야는 마야 앞의 저렴하고 괜찬다고 소문난 집을 두번 방문했으나.. 기다려야 한다길래 두번째는 그냥 맞은 편에 있는 곳으로 그냥 들어간거.. 나름 괜찬았는데.. ㅡㅡ; 무슨 불금 점심시간에 라씨가 다떨어졌다는 어이없는 소릴... ㅡㅡ; 두번 가지는 않을거 같다는...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더 ..
2013.05.06 -
제주 음식 열전..
"여행" 이라는 낱말을 딱 들었을 때 떠오르는 것은.. 낫선 곳, 먹을거리, 설래임 등이다.주로 하게되는 여행의 목적이 관광이냐 휴양이냐.. 아님 일이냐에 따라.. 사람마다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를것이다.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제주에서 먹었던 맛난 음식들에 대해 간략한 소개글과 느낌을 적어볼까 한다. ^^ 자매 국수의 멸치국수.이른 아침의 비행기를 타느라 집에서 바나나 두개 줏어 먹고.. 미리 타논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버려서인지.ㅠ..ㅠ 속이 불편했다. 아내는 고기국수를 먹고 나는 멸치국수를 먹었다.멸치국수에서 멸치 비린내가 좀 난다고하는 아내와 달리... 생선비린내를 잘 못는끼는 나로서는 그냥 멸치육수향과 맛이었다.면이 노릇하고 두툼한게 정말 좋았다. 담번에 또 가게되면 그땐 나도 고기국수를 먹어봐야겠..
2013.04.26 -
난 반댈세.. "대구 동성로 미야꼬우동에서 런치세트로 돈까스 먹기"
음.. 왜 우동전문점에서 돈까스를 먹고와서 딴지냐? 라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돈까스는 정말 별로다!! 때는 삼일절이었다.. 삼일절에 일식집.. 그것도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에 간다는게 좀 찜찜했는데...일본인에 대한 개인적 반감도 없을 뿐더러.. 왠지.. 반일 감정, 반한 감정 따위가 정치인들에게 이용되기에 딱좋은 그런 패러다임 논쟁의 일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삼일절을 맞이하여 양국의 민간인들 끼리 사이좋게 지내면 더 좋은것 아니랴? 하는 ㅡㅡ; 면피용 변명거릴 만들어 암튼 그동한 한번 가보기로 한 미야꼬 우동에 가게 된다. ㅡㅡ; 너무 일찍갔다.. 몸이 무거워 지는 아내를 델꼬 너무 일찍 간거다.. 그리고.. ㅡㅡ; 그날따라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다.ㅠ.ㅠ 광복을 위하 목숨 바..
2013.04.02 -
난 반댈세.. 칼라스퀘어 (대구 스타디움 몰) 멘무샤
대동면옥에 냉면 먹으러 갈랬다가.. 배가 넘 고파서 대동면옥까지 맨정신으로 못갈거 같아서 장도 볼겸.. 아니... 할인하는 맥주를 꼭 사야한다는 일념으로 대구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다. 눈에띄는 일식 라멘집이 있어 점심장소로 확정.. 언제든 한번은 먹어봐야했다. 일식라멘을 먹으러 매번 대구 시내까지 가는건 넘빡시니까.. 주변에 먹을만한곳은 꼭 확인을 해놔야한다. 그래서 맛 확인차 돈코츠 라멘을 먹으러 들렀다. 예삔 계획대로 돈코츠 라멘을 시키고.. 난 탄탄멘이 있길래 홍콩의 크리스탈 제이드 탄탄멘이 생각나 시켜봤다. 뭐 둘다 비쥬얼은 괜찬타.. 하지만.. 탄탄멘의 국물맛은 신라면과 오짬을 섞은 듯한.. ㅠㅠ 뭐 그런맛.. 면도 좀 별로고.. 아내는 합성조미료 많이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난다.. 여지없이..
201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