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jfilm GS645S Professional Wide 60 #2 사진보기

당최 난 칼라엔 잼병인가 보다..
사진의 좋고 나쁨이 문제가 아니라..
ㅡㅡ; 칼라를 흑백찍듯이 하는게 문제있는 하다..
멀쩡한 공대출신이고 운전면허도 있는 색맹도 색약도 아닌 ㅡㅡ; 정상인인데도 말이다..

부산역, Portra 160VC

삽질하는 스켄이 문제인지.. ㅡㅡ;
세상을 보는 ㅡㅡ; 내 골통 속이 문제인지.. 알순 없다..

올림의 포써드 시스템을 쓰는 사람들은.. 4:3의 비율이 세로 사진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이야길 하곤 한다..
가로보다 ㅡㅡ; 세로 파노라마를 더 좋아하는 본인에겐 좀 먼나라 같은 이야기 인듯 하지만..
사실 옆으로 쓰러질것 같은 길쭉한 세로에 비해 4:3의 세로 비율이 좀 안정적으로 느껴 지는것은 사실이다..

삐쩍 마른것이.. 꼭 나 같다.. -0-;;

이렇게 횡한 사진이 좋은거 같다.. ㅡㅡ; 그렇다고 뭐랄까. 좀 아련한 느낌.. 이런건.. 너부 빡시다.
ND를 구해야 하고.. 배경 선정을 잘 해야 하고..

사진이 늘지 않는 것은 재능이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열정 없음과 게으름이 그 첫번째 이유일 것이다.
ND가 없어도 장노출을 할수있는 곳을 찾아 다닌다면 전혀 없는것은 아닐테니까..

필름 면적이 커서 스켄후 리사이즈 하면.. 입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디카로 찍은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Shanghai GP100 중국산 필름이다.
싸다. 그리고 적당하다.
이정도 이상 뭘 더 바랄것인가..
135포멧 기준으로 보았을때 약 35mm와 유사한 화각으로 촬영이 되는데 실제 렌즈는 60mm 렌즈이므로
동일 상황으로 135포멧의 35mm 필름으로 찍었을 때보다.. 심도가 얕다..
( ㅡㅡ; 갑자기 맞는지 아닌지 의문이 생기는지.. ㅋ)

-0-;; 까딱 했으면 족보를 잘못 팔뻔 했다..
여기 부턴.. 일포드  HP5다.. ㅡㅡ;

역시 앙상한 가지의 나무를 찍는데엔 중형이 좋다..

역시나 막눈은 어쩔수 없나 보다. ㅡㅡ;
HP5랑.. GP100을 햇갈리다니..

Agfa APX 100, 가끔 Leica 렌즈를 쓰는 사람들이 공간감이라는 말을 한다.
촛점영역을 벗어난 부분의 흐려짐이 아련하기 때문일까?
모르겠다..

지인께서 쓰라고 주신 필름인데.. 역시나 APX100이다..
135 에선 주력필름이지만. 중형에선.. ㅡㅡ;
필름 가격의 압박으로.. 잘 쓰지 않는다..

슬라이는 슬라이드 나름의 매력으로 쓰는거지만..
흑백을쓰면서.. 약간의 차이를 위해 재주도 없는 놈이 비싼 필름을 쓰는게 낭비다..
어짜피.. 100만원짜리 필름을 줘도.. 예술을 만들지 못할테니.

-0-;; 그래도 좋은건 좋은거다.. 뭐.. 이날 날씨가 이러해서.. 저리 부드럽게 나온것일 게다..

Kodak Verichrome.. 이것 또한 지인께서 써보라 주신 필름..
ㅡㅡ; 나도 나름 이것 저것 써볼려구 애쓰는 편이지만..
주변의 좋으신 분들이 많은 협찬을 해주셔서..
다양하게 필름을 쓸 수 있었다.

내가 구할려 해도 너무 너무 구하기 힘들어서..
아.. 좀더 잘찍을걸.. 좀더 생각하고 찍을껄 하며 후회했던 필름이다..

요건 Kodak Pro 160..

위의 컷들은 Provia다.. ㅡㅡ; 뭔.. 색이 이러냐면.. ㅡㅡ; 내공이 없을때 스켄한거라 그렇다..


니콘 LS-30을 이용한 135의 네가 스캔 보다.. 엡슨 3200을 이용한 중형 스켄이 3의 10승배 만큼의 어려움이 따라서...
포트라 VC의 색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점이 무지 아쉽다..
그리고 각 흑백의 스켄및 보정의 시기가 각기 달라 당시의 본인의 심리상태와 기술의 정도에 따라..
사진이 필름의 특성과는 달리 별개의 컨트라스트와 계조등을 가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ㅡㅡ; 그럼.. 인생을 좀더 신나게 즐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