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커피 도구 OXO BREW Compact Cold Brew Coffee Maker

2020. 9. 12. 15:03자유시간/먹고 보자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안은 쇼핑이 아닐까?

그냥 그런날 아마존을 배회하다가.. AeroPress 교체용 $5짜리 고무 패킹을 찾고 난뒨 눈에 들어온것은..  지난번 글에서 썼던 여러가지 더치만들던 방법을 그냥 싸그리 잊게 만들만한 도구였다. 마침 Shure SE215+BT2와 콜한 깜장 스니커와 함께 배송 받을 만한 녀석이 필요했는데.. $29.95의 이녀석은 꽤 매력적이었다. 할인이 될때 까지 기다려 볼까 하다가.. 한겨울이 되기전에 받아서 쓰는게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해봤다.

 

이녀석이다. 침출식 방법을 간단하게 할수 있게 만든거다. 

구성은 저런 식이이다. 중간의 Brewing container  라고 된 통에 적당이 간 커피(175g)을 넣고, Rainmake를 덮고 물(700ml)를 부어주고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서 유리명 위에 올려 놓으면 커피가 내려 온다.

큰 힘 안들이고 분해 가능한 수준의 부품들.. 세척도 쉬울듯 하고.. 사진엔 없지만.. 스프링들은 죄다 스텐으로 되어 있는듯 했다.

세척을 끝내고 당장 커피를 만들어 본다.

커미는 까미노 커피의 온두라스 마리사벨.. 지난번 얼마전 먹은 브라질 아이피랑 콰테말라 와이칸도 좋았는데,.. 이번것도 기대 중이다. (참고로 커피 까미노는 www.coffeecamino.co.kr/ 여기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중 가장 깔끔하고 정확하고 섬세한 사람이 아주 정성들여 선정한 커피를 직접 볶아서 판매한다. 아주 강추하는 곳이다.)

도구 설명서에는 커피 175그람에 물 700밀리리터를 넣으라 하는데 보통 내가 커피 60그람에 물 300미리 정도 넣는것 대비해서 너무 진하게 나올거 같아서, 일단 125그람에 700미리를 넣어 봤다. 전에 얼핏 읽은 기억에는 커피와 물을 1:5 정도로 침출하는게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나 안써본 도구를 써보는 것은 재미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