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앰프 douk u3 지름

어쩌다 보니 임피던스 250옴의 베이어다이나믹 DT880과 임피던스는 낮지만 원활한 구동을 위해 큰 출력이 필요한 평판형 헤드폰인 하이파이맨 HE400se를 가지게 되었다. 내가 즐기는 음량으로 들으려면 오인페 (UA volt1, Motu M2)에서 거의 볼륨을 끝까지 올려야 한다.
ㅠㅠ 십수년간 잘쓰고있는 LG 플래그쉽 맛폰들과 비교해서 뭐 딱히 더 나은지도 모르겠더라.. 

그러다 생각지도 못한 헤드폰 앰프 뽐이왔다. 도시속에 사는 현대인은 필요한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고 싶은 것을 산다.
뭔가 소리를 더 다이나믹하게 들려줄것 같았다. 장터를 뒤져서 ifi zen can air를 사려했는데.. ㅠㅠ 판매자가 판매완료로 안바꿔 놓은 글이었다. 그리곤 매물이 없다. 
이런 물건들은 나올땐 한꺼번에 후두둑 나오다가.. 안나오려면 한참 기다려야한다.

원래 올초에 주문했는데.. 설날 때문인지.. 무슨 다른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별 말도 없이 보름넘게 발송을 안해줘서.. 구매취소했던  douk u3를 한번더 주문해봤다. 돈을 조금더 써서 진공관 헤드폰 앰프를 살까?? 했는데.. 일단 이거 사서 써보고 재미 날거 같으면 담번엔 진공관을 사봐야 겠다.. 진공관 프리앰프에 물려쓰면 내 사샬 스탠모어도 진공관 향기가 날까?? ㅋㅋㅋㅋ

제발 이번엔 판매자 광고말 처럼 보름안에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