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7. 22:10ㆍ자유시간/음악 하기
좌 팬더, 우 깁슨, 중 PRS가 목표였는데.. 기타 치다 보니. 팬더는 딱히 필요가 없겠더라... 난 그소리가 필요 없으니깐.
PRS는 또 쓰다보니.. 취향이 아니더라.. 너무 소리가 정갈하다고 해야하나.. ㅡㅡ;; 그런 기탄 못치면 표가 너무 많이 난다.. 그래서 PRS는 흰둥이 S2로 만족..
물론 장터에 올라오는 PRS CS 245가 너무 이쁘긴 한데..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소린 아니니 여기서 그만 하는 걸로.. 나중에 정말 돈이 넘치면 그때 산타나나 CU22을 .. ㅋㅋㅋ (주식 대박나도 못살듯.. )
우깁슨은 스탠다드 까진 아니어도 클래식과 스튜디오를 샀으니 여기서 그만....
음.. 나란히 두고 났더니.. 둘다 깜장이라... (물론 스튜디온 펄이 들어가긴 했지만..) 한녀석은 조만간 이별 해야겠지? 비싼게 이쁘긴 하네..
ㅡㅡ; 그럼 이제.. 남 심심해서 우짜나.. 적당한 가격으로 궁금한 녀석이 나오면 ㅡㅡ;; 질러 봐야지..ㅋㅋㅋ
깁슨이 있어도 다른 레스폴이 궁금하다.. 마침 저렴하게 장터에 뜬 기타가 있어 출장길에 냉큼 질렀다. 그게 저 RDX..
소리가 ㅎㄷㄷ.. ㅡㅡ;; 그 향긋한 깁슨의 향기만 아니면.. 스튜디오랑 클래식을 다 팔아도 될 것 같다.. ㅋㅋㅋ
볼륨과 톤을 살짝 죽이면 57클래식 같은 소리가, 볼륨이랑 톤을 살짝씩 올려주면 버스트버커 프로 소리가 난다.
그래서 프론트와 리어를 모두 죽이면 레스폴 클래식 2014같은 소리가 프론트만 죽이면 레스폴 스튜디오 2014 같은 소리가 난다.. 뭐.. 이런 기타가 다 있는 건지.. 2005년에 만들어져서.. 누가 제대로 연주도 안해준거 같은데.. 금장은 다 날아 갔지만 프렛도 쌩쌩하고 기타에 큰 흠집도 없다 .
넘넘 맘에 들어서.. 레독스 홈피에 가봤더니.. 헉!!!!!! 재고가 하나 남았다고 되어 있다.. 너무 놀래서 정말 재고 있냐고 물어 봤는데.. 신상 있으면 ㅡㅡ;; 당장 사고 깁슨 팔아야겠다.. ㅋㅋ
뒤에 있는 흰둥이는 근 1년 반을 빈둥 빈둥 놀다가 드디어 Little wing 을 연습하기 시작해서 1, 2, 3은 010 게이지로, 4, 5, 6은 009 게이지로 셋팅을 하고 반음 내린 튠을 맞춰 놨다. 핸드릭스 형은 더 이상한 줄들을 달아 썼다는데.. 뭐 거기 까지 따라할 필욘 없고. . 저음현들은 좀 챙챙 거리고 고음현들은 쫀딕하라고 한 세팅인데.. 저 뒤의 레독스 S-vin이라는 모델은 넥이 V라... 왠간한 줄 변경엔 꿈쩍도 안한다.
이번 RDX영입 이후로 레독스에 대한 급 호감도 상승... 이글이나.. 이후 생산된 레스폴도 한번 질러봐야 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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