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5. 12:38ㆍ자유시간/홍차/커피
요즘 별다방의 인스턴트 커피 VIA의 등장이후로 고급 인스턴트 커피시장이 활황인듯하다.
나야 좀 귀찬아서 글치.. 저렴한 원두 사서 핸드드립이나 프렌치프레스.. 아님 냉침을 이용한 더치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수 있어
궂이 비싼 인스턴트 커피를 사마시지는 않았다.
별맛 차이가 있으려나 하는 의구심까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ㅋㅋ
그러다 추석에 이 카누 셋트를 선물받게 되어 마셔보게 되었다.
얼마전 원두가 떨어져서, 한동안 그냥 초이스의 슈프리모를 설탕커피로 타서 마시고 있었는데..
ㅎㅎ.. 즐건 모닝커피가 되겠다.. 기분좋은 느낌에 잠시 취했다.
추석 연휴동안 집에서 몇잔 마셨는데.. ㅡㅡ; 음.. 뭐랄까..
좀 별로란 생각이 들었다.
당장 원두랑 비교할 수 없으니.. 걍 완전 인스턴트인 슈프리모와 비교해 보겠다.
우선 카누의 껍딱이다.
콜롬비아 원두로된 인스턴트 커피 95%에 원두를 쌩으로 미세 분말 형태로 갈아 넣었다.
ㅡㅡ; 음.. 뭔가 사짜 냄새가 난다.. ㅋㅋ 난 하두 광고해샀길래..
원가 특별한 가공법으로 커피를 취출해서 ㅡㅡ; 만든줄 알았다...
다음은 수프리오의 껍딱이다. 100%아라비카이긴 한데.. 이디오피아 커피가 100%들어간지는 몰겠다.. 그냥 대충 얼버무려 놨다.
골드빈이 어쩌구 저쩌구. 블랜딩... 결국.. 존거니깐..상세한건 걍 묻지말고 먹어... 하는 느낌.. ㅋㅋ
둘을 적당히 탓다.
"cfile23.uf@11338337506CD9D628BBF0.jpg"
ㅡㅡ; 하나는 스댕컵 하난 도자기 컵이라.. 공정성에 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사무실에 가진게 이것 밖에 없어서..
여튼 둘은 마셔 보니, 수프리모는.. ㅡㅡ; 걍 커피다.. 향과 맛이란걸 논할 만한.. 그런건 아니다.. ㅋㅋ 좀더 독하게 타먹어 볼껄 그랬나?
여튼 저기다 설탕좀 타고 나면.. 그냥 커피가 된다..
그럼 카누는 어떤가.. 오늘 타먹은건..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인데.. 이게 맛이 꼭 프랜치 프레스에 내린 커피맛과 유사하다..
ㅡㅡ; 그런데.. 이 유사한 맛이.. 안좋은쪽으로 유사한거 같다..
ㅡㅡ; 뭐랄까 프랜치 프레스 특성상.. 가루가 많이 딸려 들어가게 되는데.. 그래서 나는 까끌까끌한 맛이.. ㅡㅡ; 닮았다..ㅋㅋ
집에 있는 다른 종류들도 좀 마셔봐야 겠지만.. 여튼. 비싼돈 주고 궂이 사먹고 싶지는 않은 그런 맛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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