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6. 22:27ㆍ자유시간/음악 하기
아직도 Still got the blues 는 진행 중이다. 개방현을 뮤트하기 위한 자그만한 꼼수가 녹음 음질에 큰 발전을 가져 왔다.
24프렛의 JB 커스텀 산타나 모델의 소리가 앨범과 가장 유사한 톤으로 나오긴 하지만... (톤 잘 만지는 사람이라면 ㅡㅡ;; 어떤 기타든 비슷하게 뽑아내겠지만.. 난 아직 EQ도 제대로 못쓰는 기린이...) 연주할때 느낌은 Dean이 제일 좋다. 깁슨 레스폴 녀석들은 22프렛 벤딩 좀 하고나면 넋이 빠져서.. 별로다 ㅠ.ㅠ. 이자 쌓이는 것도 아닌데 정리를 해야 하는 건지..
97%까지 올렸다가. 내가 기타를 치는건지 기타가 내 손가락에 들이 받히는 것인지 구분이 안가서.. 다시 90% 속도로 내려왔다. 초보라 그런지 칠때 마다 새롭다. ㅠ.ㅠ.
오랫동안 언젠가 기타를 치게되면 꼭 연주하고 싶다고 생각해온 곡이었다. Still got the blues에 이어 Europa에 밀려.. 연습을 많이 못했다. 87프로 속도로 헐레벌떡 따라 가고 있다. 올해 구입한 Axtech에 레가토 픽업 (Greasy Blues)을 달아줬는데 소리가 딱 내가 원하는 스트렛 소리다.. 그르렁 거리는 소리.. 이녀석에게서만 나는 소리가 너무 맘에 든다. 픽업과 저렴한 포플러(혹은 베이스 우드)덕분인듯 하다.
처음로 도전하는 완곡.. 아직 뒤쪽 40마디 정도가 많이 엉성하다. 잘될 때고 있고 안될때도 있고 10마디는 덜 외웠다. 그렇다고 뒤에꺼만 하고 있으면 재미가 없어서.. ㅋㅋ 첨 부터 쭉 연습 하다 보니 금방 안는다.. 하지만 재미는 있기때문에 멈추진 않는 거고.. 그렇다면 결국 언젠가는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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