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로운 뻘짓 - Reedoox S-vin 모디

잉여의 뻘짓이 세상을 발전 시킨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뻘짓 전문 본좌.. Reedoox S-vin 픽업 모디를 했다. 

일전에 험험 텔레를 모디해서 만든적이 있었는데..

요때 보단 좀더 "비싼" 픽업을 이용해서 모디를 했다. ㅋㅋㅋ

원본은 이녀석... 

싱싱싱 이지만, 픽업 캐비티는 HSH으로 작업되어 있어서.. 왠간한 조합은 쌉가능 하다..

요러코롬 바뀌었다.  이전 모디에선 그냥 집에 있던 켄트암스트롱 싱글형 험버커와 알리발 Fleor 픽업을 달고, 브릿지엔 원래 기타에 달려있던 테슬라 VR픽업을 썼는데.. 

이번 기타엔 던컨 핫레일 (브릿지용)과 레이스 센서 핫 골드, 그리고 깁슨 490T가 사용되었다. 넥 싱글 픽업 아래쪽에 싱글 픽업 자리를 하나 더 만들어 주고 미들 픽업 자리는 스티커로 땜빵했다. 

이전 기타엔 3way 레버를 H-S-H을 각각 선택하고 푸시풀로 넥쪽에 있는 두개의 픽업을 시리즈로 묶는것, 그리고 두 개의 험버커 픽업을 싱글로 쪼개는걸 적용했는데.. 생각보다.. 험버커를 싱글로 쪼개서 쓸일도 잘 없고 (내가 무슨 세션 하는 것도 아니고.. 기타는 집에 널렸으니까.. ㅋㅋㅋ), 복잡하게 배선하기도 귀찬아서.. 넥-브릿지 픽업만 존재하는 것처럼 배선을 했다. 대신 미니 토글 스위치를 통해 넥픽업을 험버커 / 싱글 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게 했다. 더 짱구를 굴려 스위치를 달면 넥 험, 넥 싱글, 넥 험-싱 시리즈, 패러럴도 할수 있겠지만.. 나같은 기린이에게 복잡해봤자 의미가 없드라.. 그래서 단촐한 구성으로 만들었다. 

눈썰미 좋은 사람은 느꼈겼지만.. 픽가드가 좀 삐꾸다.. 1번줄 이탈을 막으려고 살짝 넥센터를 틀어놔서 넥 픽업 위의 줄들이 6번줄로 쏠린건 당연한데.. 브릿지 픽업은 1번줄이 완전 밖으로 튀어 나왔다.. ㅋㅋㅋ 일단 브릿지 새들이 11mm? 10.8mm? 짜리여서 줄간격이 넓은것도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하라도 좀 그렇긴 하다.. 픽가드가 이상한건지.. 기타가 이상한건지.. 뭐.. 소리는 잘나니까.. 난 관계 없다. ㅋㅋ

이번엔 픽업 선택이 너무 좋았던거 같다. 딱 기대하는 소리가 난다.. 넥 험버커가 풀사이즈가 아닌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