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폴 류 사용자를 위한 간단하지만 중요한 팁 두가지

2023. 9. 26. 21:06자유시간/음악 하기

 나름 다양한 레스폴류 기타들을 써봤다. SG류들도 포함해서... 

가지고 있는 것 : 깁슨 레스폴 트레디셔널 1960, 깁슨 레스폴 스튜디오 프로 2014, 에피폰 레스폴 울트라, 코로나 CLP 커스텀 플러스, 레독스 RDX 613, Dean Thoroughbred Stealth, 그리고 살짝 다른 맥락의 PRS S2 싱글컷 스탠다드, PRS SE 트레몬티 시그니처 (랩어라운드)

써본것: 깁슨 레스폴 클래식 2014, 에피폰 레스폴 커스텀 프로,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프로 2종, 덱스터 LP200, 스윙 MLP100, 토카이 러브락 ALS48, Avenue Classic Op2, LTD BK-600 빌 켈러허 시그니처, 살짝 다른 맥락의 DBZ 더블컷 (모델명은 까먹음 ㅠ.ㅠ), Zen 플라잉 타이거 디럭스, 쉑터 템페스트 커스텀, 에피폰 SG 모던 피겨드

ㅡㅡ; 또 있나 몰겠다. 아무튼 2년 넘게 다수의 저렴~~~살짝 고가의 기타들을 사용하면서 알게된 투험에 TOM 브릿지 (또는 랩어라운드), 3way 토글 셀렉터의 레스폴 또는 SG모델 및 유사 모델을 사용할 때 간단하지만 중요한 팁 몇가지를 공유해 보려고 한다. 

 

1. 테일 피스 고정 스터드를 조절 할땐 줄좀 풀고 하자.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중고로 산 기타가 다른건 멀쩡한테 스터드 돌리는 나사 홈이 망가져있으면 기분 더럽다... 뭔가 대충 다뤘을거 같다. 뭐 어떤 사람에겐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다. 자 사진을 한장 보자.

우측 스터드 꼴을 보면 기분이 어떤가? 사진으로 전달할수 없는 참혹함이 있다.. 애지중지 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 트러스로드 돌리면 세상이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ㅡㅡ;;) 저렇게 험악하게 쓸필요도 없지 않은가?

줄을 풀고 두꺼운 피크로 돌리는게 제일 안전하다. 폭이 좁은 드라이버로 돌리면 ㅡㅡ; 망한다. 물론 드라이버에 종이테이프로도 한두겹 바르고 하면 좋지만.. 궂이 피크가 있는데 뭣하러 그럴까 싶다. 

물론 브릿지 높낮이 조절 할때도 제발좀 줄 풀고 하자!!

 

2. 연주후 토글 스위치는 센타로.. 

토글 스위치는 요래 생겼다.

레버를 움직이면 이렇게 된다. 

 

철판이 휘면서 접접이 떨어지는 구조이다. 그렇다면 저렇게 계속두면 어떻게 될까? 쉽게 납득이 갈꺼다.. 한참을 저렇게 두고 나면.. 나중에 변형이 생겨서 접점이 않붙거나.. 꽉 밀착이 안되는 현상이 생기고.. 그결과 픽업 소리가 안나거나.. 한참 작은 소리 또는 게인이 전혀 안걸리는 소리가 난다. 

그나마 깁슨은 아래 사진처럼 철판의 길이가 길어서 오랫동안 써도 변형이 적다. 

소리가 작게 들린다고 이유를 묻는 질문에 토글 스위치 때문이라고 하면 ㅡㅡ;; 안믿는다. 코로나 CLP 커스텀 플러스를 한동안 넥 픽업 위치에 두고 썼더니 어느날.. ㅡㅡ;; 브릿지 픽업을 선택했는데 소리가 안나더라.. 다행이 원인을 알았고.. 그뒤로는 꼭 연주가 끝나고 스탠드에 기타를 둘땐 센터에 둔다. 그 이후 동일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