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4. 16:07ㆍ자유시간/음악 하기
최근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곡이 Gary Moore 의 Still got the blues 이다.
깁슨 스튜디오로 연주하면 가장 비슷한 소리가 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24 프렛의 JB 커스텀의 산타나 모델로 연주할때.. 훨신 비슷한 음색이 느껴진다.. 뭐.. 앰프나 페달 및 후처리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엔 세팅의 레스폴 넥픽업에서 나는 소리보단 좀더 고음이 많은 그런 느낌이다.
얼마전 우연히 보게된 글에는 Still got the blues의 녹음에 사용된 기타는 슈퍼스트렛이라고... 하더라.. 어쩐지.. 개리 아재 레스폴 넥 픽업을 폴피스가 브릿지를 향하게 (이러면 고음이 좀더 두드러 진다. 브릿지 픽업이 너무 깽깽거리면 반대로 달면 좀 부드러워 질꺼다.. 아마도.. ) 달아 둔 이유가.. 프론트 픽업에서 좀더 고음을 강하게 하려고 한게 아닐까? 싶다.
궁금해서 녹음을 해봤다..
JB 커스텀 산타나와 코로나 CLP 커스텀 플러스로 해봤는데.. 산타나 이놈이 출력이 조금더 높은데.. 아주 큰차이는 아니라서 조정은 안했다. 그냥 기타만 뺏다 꼇다 하면서 녹음을 해봤는데.. 연주하면서는 꽤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녹음했더니.. 역시나. 모르겠다..ㅋㅋㅋ, 이왕하는거 몇개 더 해봤는데.. 확실히 스트렛류에서는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데.. 유사한 기종들에선 큰 차이를 모르겠다. 습도만 적당했으면 레스폴 스튜디오랑 S2 싱글컷을 꺼내서 더 해봤을 텐데.. 태풍 가고 나면 한번더 해봐야 겠다.
오늘 열일 해준 기타들
이중에선 역시나 쉑터 닉 존스턴의 넥이 가장 연죽하기 편하다.. JB 커스텀도 담번에 줄을 009게이지로 바꾸면 좀더 편하게 느껴 질수도 있다.. 25인치 스케일에다가 010게이지를 올렸더니 역시 나의 연약한 손꾸락과 손목엔 좀 에립다.
첫번째는 JB 커스텀 산타나 24 모델
두번째는 코로나 CLP 커스텀 플러스 (지판이 에보니)
세번째는 쉑터 닉존스턴 (인도네시아. 픽업은 디마지오 PFA 프로, PAF 마스터)
마지막은 덱스터 슈퍼.스트렛 (이름만 슈퍼.스트렛이고.. 그냥 빈티지+모던의 짬뽕 사양을 가진 펜터 스트렛 아류.. 자체 SS에 브릿지는 싱글형 험버커.. 넥/미들의 하프톤과 브릿지 픽업 험버커 단독으로 사용)
닉존스턴 소리가 앞선 묵직한 몸통의 기타보다 중/저역이 좀 빠진거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역시 나는 막귀인게.. 연달아 들어보지 않으면.. ㅡㅡ;;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녹음을 해봤더니 틀린 곳이 정확하게 확인이 된다..ㅠ.ㅠ 밴딩시 음정도 좀 잘 맞춰야 하는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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