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프렛 광내기!!

2022. 9. 11. 22:38자유시간/음악 하기

한참 전 사진이긴 한데.. 밴딩이 많은 12프렛은 윗면이 꽤나 평평해 졌다.

계속 쓰면 밴딩할때 힘도 많이 들고 줄 상태가 조금만 나빠져도 서걱거리고.. 당연이 갈린 쇳가루가 손끝에 묻어 기타 치고 나면 꺼매 진다.  아무리 싸구려 덱스터 스트렛 이긴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한참을 더 쓸수 있다. 기타는 ㅡㅡ;; 엉망으로 만들어졌지만.. 막쓴다고 많이 연주해서 그런지.. 손에 익숙해 져버렸고.. 나름 이 기타로 톤잡는것도 익숙해 져 버렸다..ㅋㅋㅋ

열심히 연습하다 1번줄이 터져서 줄도 갈겸 지판도 메이플 버터로 청소해주고.. 프렛도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12번 프렛만 정리한 상태..

11번도 정리... 11번 12번 프렛의 저 반짝이는 표면과 주변의 다른 프렛들의 죽은 광택이 보이는가?

9.5인치 곡률의 지판이다.. 쪼금씩 평평해지긴 했어도 특정 부위만 움푹 많이 파인 프렛도 없고.. 딱히 줄을 매우 낮게 세팅하지도 않아서 대충 크라우닝좀 해주고 광택을 냈다.

다하고 새줄 걸어주고.. 좀 오래된 줄인데.. 지퍼백에 실리카겔 작은거 하나 넣어서 보관했더니.. 상태는 쓸만하다.. 완전 전투형 연습 기타라.. 다른 기타 대비 엄청 빠르게 지판에 레릭되고 있다.. 

보통은 줄 갈때.. 지판만 대충 청소하고 말았는데.. 다른 기타도 꼭 프렛 광 내줘야 겠다.. 연주할때 느낌이 너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