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10 lite 카메라 간단 사용기 (vs G7)

2020. 9. 30. 18:38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

2018년 5월 공개된 LG 플래그쉽 G7과 2020년 5월에 공개된 Xiaomi 플래그쉽 변종중 막내인 Mi 10 Lite의 카메라 비교가 다른이들에게 뭔 의미가 있으랴 만은.. 추석 연휴에 TV보는 딸래미를 뒤로 하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려지 살짝 뭔가 허전해서 노니 멸치똥 깐다 했던가.. 그냥 잡소리 한번 해본다. ㅋㅋ

G7 1600만 화소, OIS 지원,. IMX351 픽셀 사이즈 1um, 조리개 f1.6, 35미리 환산 30mm

Mi 10 Lite 4800만 화소, 픽셀 사이즈 0.8um, 조리개 f1.8, 35미리 환산 26mm, 일반 촬영에선 픽셀 4개를 1개로 전환하는 픽셀비닝을 통해 1200만 화소로 저장됨

OIS가 없는것 이외에 Mi 10 Lite가 부족하다 말할수 없는 spec이다. 조리개가 지나치게 밝으면 이미지 선명도가 분명 떨어지고 그걸 억지로 선명하게 만들려고 하면 망한다. LG의 수채화 사진은 유명하다. G4 vs S6 때만 하더라도 G4가 우세하다는 리뷰들도 많았는데.. 그이후로 G8이 출시될때 까지 LG의 카메라는 그냥 망한거였다. 그래서 G7이랑 비교당하는 Mi 10 Lite가 살짝 머쓱할 수도 있다. 이미지 센서와 처리 기술에서 2년이라는 시간은 매우 큰 것이다. 

필카시절 가장 좋아했던 화각이 24mm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G7 보다는 Mi 10 Lite 사진이 

아래에 사진들은 그냥  너비를 640으로 맞춰서 리사이즈한 사진이라.. 그냥 이런 분위기 차이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면 된다. ^^

G7

 

Mi 10 lite

 

G7 크롭

 

Mi 10 lite 크롭

 

G7

 

Mi 10 lite 

 

둘다 구글 카메라 포팅된 앱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담번엔 둘다 기본 내장 카메라로 찍어 봐야 겠다. 

G7이 전반적으로 화사한 느낌으로 찍혔고, Mi 10 lite는 묵직하다. 

 

G7 크롭

 

Mi 10 lite 크롭

 

G7

 

Mi 10 lite 
G7
G7

 

Mi 10 lite
Mi 10 lite

소나무 사진을 보면 확실히 G7은 노란색이 Mi 10 lite는 붉은색이 조금더 강조되어 있다. 조리개와 화각의 차이에 따라 심도는 Mi 10 lite 깊은데.. 촛점을 잘못 잡은건지.. 솔잎이 날아갔다.. 이건 촛점잡는 메커니즘이 Mi 10 lite는 위상차 검출만 되고 G7은 레이저 까지 지원 되어서 그럴수도 있다. 

여기까지는 두 폰 모두 구글 카메라 포팅된 앱으로 촬영했다. G7의 경우 구글 카메라 앱이 좀더 질감이 살아있는 사진을 뽑아 주다. 기본 카메라앱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좀 부족하다.

LG는 음향 장인들과 함께 음향을 다듬는 절반의 노력을 사진 장인들/ 디지털 이미지 장인들과 함께 카메라 후처리 개선에 노력을 좀 더 했으면 좋겠다.

 

G7

 

Mi 10 Lite

 

G7

 

Mi 10 Lite

이 두사진은 녹색 느낌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대충 비유를 하자면 위에껀 벨비아, 아래껀 프로비아 같은 느낌?

(ㅡㅡ; 필름 사진이 아니라.. 필카가 취미였던 지라.. 필름들 사이의 색감차에 민감하지 못하다.. ㅋㅋ)

 

G7

 

Mi 10 Lite

누구나 다 알수있는 맥주 캔의 색감.. 

G7

 

Mi 10 Lite

실내등 갓의 아래 태두리를 보면 Mi 10 Lite가 HDR을 통해 완전 화이트로 빠질 곳 외에는 높은 컨트라스를 유지 하면서 명부를 잘 제어하는 느낌이다. 그에 비해 G7은 전반적 사진은 칙칙한데.. 의외로 실내등 주변히 훨씬 더 많이 날아갔다.

 

G7
Mi 10 Lite

 

G7 Crop

 

Mi 10 Lite Crop

G7은 벌에, Mi 10 Lite는 호박꽃 수술에 촛점이 맞아 버려서.. 마치 Mi 10 Lite가 보다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 낸것 처럼 보일 뿐이다.  살짝 흐린 날이어서 Mi 10 Lite는 흔들렸는데.. G7은 OIS로 떨림이 잡혀있다. 노란색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수 있겠지만.. 암튼 Mi 10 Lite가 해상도가 좋다거나 선명하다거나.. 따위를 논하기엔 너무 사진을 막찍었다.. ㅋㅋ

전반작을 Mi 10 Lite는 특별이 도드라져 보이는 색 강조 없는 차분한 느낌이고, 메인 카메라라 살짝 광각인것이 너무 맘에 든다. 

물론 중고시세등을 따진다면 어쩌면 G8이나 V50중 깔끔한 것이 더 좋을수도 있겠지만.. 충분한 베터리, 광활한 (아니 길쭉한.. 사실 광활은 V30이나 V35가 광활이란 의미에 더 알맞겠지만..) 그리고 멋진 디스플레이를 가진 새 스마트 폰중.. 구입가능한 가장 저렴한 녀석이 아닐까?  당분간 기추는 생각지 않을 듯 하다. (이러면서도 장터 V35를 눈여겨 보고 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