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9. 23:32ㆍ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
한달 전쯤 안드로이드 10베타를 설치했다. 원 기기는 SKT용이고 나는 KT롬을 깔아 쓰고 있던 터라.. 다시 SKT용으로 올리고 그리고 안드로이드 10 프리뷰 체험단 가입하고 설치했다. 그 이후 추가로 2번의 업데이트가 있었고.
지금의 SW버전은 G710N29g 이다.
특별이 뭔가 달라졌다는 것이 딱히 와닿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 그냥 메뉴 구성이 좀 바뀌고 제스쳐가 늘었다. 하지만... 아저씨인 본좌는 이전 버전이 좋다. 아이폰 처럼 바뀐 최신의 제스쳐는 오히려 번거롭다.
가장 크게 맘에 드는 두가지 변화는
1. 앱별 볼륨 조절 가능.
이동중 아침에 뉴스 공장이나 팟캐스를 듣는게. .브롤같은 게임을 하면 게임 소리에 묻혀서 공장장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 아니면.. 모배하면서 뉴스공장 들으면 뉴스공장 소리가 너무 커서 사플에 방해가 된다.
이젠 앱별로 음량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듣고 싶은 부분은 조절 하면 된다.
이게 안되는건.. 카카오 맵을 네비로 쓸때 였다.
2. 이제 LG도 데스크 탑 모드를 지원 한다.
길쭉한 화면비의 폰 화면을 모니터에 쏴 주는게 아니라 모니터 해상도에 맞게 화면을 쏴준다. 물론 선택도 가능하다.
이게 데스크탑 모드 이다.. (ㅡㅡ; 지저분해서 죄송)
위에서 볼수 있는것 처럼 외부 모니터에 연결 되어있으면 화면 공유모드를 쓸건지 데스크탑 모드를 쓸건지 물어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데스크탑 모드에서 화면을 꺼놓을 수가 없다. 데스크탑 모드에 진입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 화면만 꺼진다. 하지만 연결된 마우스 따위를 움직이면 휴대폰 화면이 다시 켜진다. 동영상 같은걸 볼때는 문제 없겠지만, 문서 작업 같은걸 한다면 휴대폰 화면이 계속 켜져있게 되는거다. 그나마 다행인건 G7은 LCD니까. ^^
G7의 USB C 포트에 꽂아 쓸수있는 세녀석이 있다. 제일 위쪽 녀석은 랜포트, SD 및 micro SD 리더가 없는 녀석이고 중간 녀석은 그게 있는 녀석이다. 제일 아래쪽 것은 현재 쓰는 회사 놋북 살때 딸려온 USB C - HDMI 어뎁터이다.
이중 중간 녀석을 끼면 화면이 480p로 출력되면서 완전 몹쓸 화면이 된다.
아.. 그리고 휴대폰 화면 해상도른 최고가 아닌 낮음 쪽으로 변경해도 이렇게 된다.
다시 테스트 해보니.. 순전히 유그린 허브 문제였다. 해상도 낮음이라도 전혀 문제 없이 표시된다.
3. 살짝 쾌적해진 성능
이것이 파이 시절 테스트
이것이 안드로이드 10 전체 적으로 10%가량의 성능 향상이 있다.
그이외에 특별히 더 좋다 나쁘다라고 할만한 것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으로 기본 음악 앱에서 MQA파일이 재생안된다. 뭔 이런일이 있는지.. 똑같은 파일을 파이올라간 V30에서 플레이하면 잘 된다. MQA파일은 G7에서 다운 받을걸 V30으로 옮겨 넣은 것이라 파일의 문제라고 할순 없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 놓았는데 아직 답변이 없다. 아.. 음원은 http://www.2l.no/hires/index.html 에서 다운 받았다.
아.. 한가지더 아쉬운것 중 하나..
전화 앱에서.. 이전의 LG 전화는 좌우 스크롤을 통해 다이얼-통화기록-주소록-그룹 사이의 이동이 되어서 엄청 편했는데.. 안드로이드 10에 적용된 앱에서는 그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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