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을 터뜨릴 음량으로 노래를 듣고 싶을때..

2020. 7. 15. 11:56자유시간/음악 듣기

국내 정식 출시 스마트폰에 번들 이어폰이 제공되는 경우 번들 기반의 음량제한이 걸린다. 그래서 LG폰은 번들 이어폰에는 쿼드덱이 풀로 안돌아 간다고 나는 알고있다.
암튼 내 손에 있는 V20, V30, G7은 세가지 출력모드를 제공한다. 저 임피던스, 고 임피던스, 그리고 외부기기. 그런데 DD 가 아니라 BA가 사용된 이어폰의 경우 소스 기기로 부터의 출력이 떨어지면 소리가 별로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일부사람들은 고 임피던스 모드 즉 전문가 모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무저항잭? 이란걸 쓴다.. 이거에 대한 왈가왈부는 모르겠고.. 일단 비싸다. 이단 저항의 공차가 존재할텐데.. 아무리 엄선했다지만 자칫 좌우 벨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그렇다면? 고 임피던스 모드 (전문가 모드)가 아니라 아예 더큰 출력을 뽑아내는 외부기기 연결 모드를 만들면 된다. 저렴한 연장선을 사용해도 되고 ㄱ 자로 꺽어주는 녀석을 사용해도 돠지만.. 그냥 문득 좀 이쁘고 괜찮은게 갖고 싶어졌다.


그래서 요걸 알리에서 구입했다. 8천원 정도 인데 보통은 크기가 다른 단자들끼리 호환되게 해주는 건데 셀러한테 메시지로 3.5 - 3.5 만들어 주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해준다해서 주문했다.
사용시 주의할 점은 먼저 저걸 휴대폰에 끼고 그다음 저기에 이어폰을 껴야된다. 그리고 볼륨을 적당히 낮추고 플레이 해야한다.. 자칫 고막이 터질수도 있다.

전문가 모드가 아리라 외부 기기 모드이며, LG폰 종류에 따라 전문가 모드보다 살짝 떨어지는 일부 성능(크로스 토크 같은거.. )을 보이긴 하지만.. 볼륨을 크고 힘있게 듣고 싶다면 비싸고 리스크 있는 무저항잭 보다는 이런 연장선이 더 유리할 것이다. 물론 훨씬 싸다!!!

 

물론 이런식으로 생긴 놈이 더 싸긴 하지만.. ㅠ.ㅠ. 가끔은 좀더 그럴싸 한놈을 사고 싶어지는게 지름 덫에 빠진 인간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