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3. 20:20ㆍ자유시간/먹고 보자
분기별 최소 한번씩 가는 곳으로는
집 주변 걸어서 외식 : 다미야(돈까스, 우동, 야끼우동), 봉이네 봉평메밀(막국수, 메밀칼국수, 메밀만두)
나름 멀리가서 외식 : 신세계 크리스탈 제이드, 딤딤섬
정도이다.
그외에 예전에 자주 갔지만 최근엔 못가거나 안가는 곳이 있는데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씩 꼬박꼬박 가는 곳중 좋아하는 제일 좋아하는 곳이 오늘 소개할 거송 복어이다. 여기서 몇번 글을 썻다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안쓴 곳이다.. (싱기방기)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중 하나는 5살이었던 딸님이 주말에 갑자기 복어 먹고 싶다고 가자고 조르던 일이다. ㅡㅡ;; 무슨 유치원 꼬맹이가 복어집 가자고 조르는 건지..
아내가 딸님 가졌을때 조미료 좀 많이 든 음식은 거의 못먹었는데.. 거송복어의 음식은 아무 문제없이 잘 먹었다. 특히 이집 반찬이 무척 맛있다.
가장 즐겨 먹는 복 불고기.. 예전엔 모듬찜을 먹었는데.. 언젠가 부터 복불고기가 있는 2인 세트메뉴만 먹고있다.
거의다 조리가 된 상태에서 나오는 음식이기 때문에 조금만 짜글짜글 끓여서 뚝딱 먹으면 된다.
기본 반찬들인데.. 왼쪽 아래쪽에 있는 북어채 무침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살짝 맵긴 하지만.. 일단 딱 나오면 내가 다 먹는다.
예전에 딸님이 매운거 못먹을땐.. 세트메뉴의 식사로 나오는 복지리에 있는 복어를 몰아주고.. 국 하나를 아내와 나눠서 먹으며 복불고기를 딱 먹고 오면 완전 배가 빵빵해지고,, 밥도 조금 남았는데...
이젠 딸님이 커져 버려서.. 뭔가 하나를 더 시키던지.. 좀더 양이 많은 메뉴를 시켜야 할듯 하다.
ㅡㅡ; 글쓰고 보니.. 가보고 싶네.. 가족들이랑 갈때는 한번도 술을 마셔본적이 없는데.. 딸님도 많이 컸으니.. 날좀 따셔지면 저녁을 먹으러 가서 쐬주도 한잔 하고 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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