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여권 만들다 짜증난 사연!!

2014. 9. 17. 17:38잡소리

돌이 막지난 우리 딸.. 이제 대충 말귀를 알아먹는다..

내년에 갈까했는데.. 어짜피 아가를 위한 여행이 아니니까.. 걍 가기로 결심..
이래저래 미루다가 막상 계획한 일정엔 예약 실패..ㅠㅠ

암튼 2박3일 오키나와로 고고싱!!
3박4일보다 절반? 보다 조금 비싼 가격 이더란..

몰랐는데 아가야들도 여권이 필요하단다..
언제나 처렴 증명사진은 셀프..

경산시 신청하러갔드만..
집에서 사진찍어오는 찌질이로 만들어 버리네..
첨 찍은 아가사진 광량이 부족한 상태여서 맘에 안들었던지라..

담날 새로 찍어갔드만 또 딴지다..

화질이 않좋단다..

짜증이 화악.. 이마트 알바가 똑딱이로 찍은 사진과 내 사진의 화질을 감히...

화질 뭐? 선예도? 컨트라스트? 화벨? 뭐가 이상하냐 따졌다..

걍 꼬리내리고 쓱 꺼진다. 중얼중얼.. 연신 뭐라 해샀는다..
내가 셀카찍어 만든 내 지금 쓰는 여권으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필리핀, 홍콩, 마카오.. 아무문제 없었다..
지난번 담당자는 여권 사진 규정에 어긋남이 있는지 없는지만 따졌는데.. 이 무슨 개 황당한 씨츄에이션인지..

다시 담장자에게 패스.. 제시한 여권 사진을 스캔해서.. 몇십배 확대한 컴터 모니터 보여주면서.. 얼굴가에 살짝 녹색기운이 있어서.. 출입국 관리소 직원의 까탈스러움에 따라 문제가 될수 있단다..

헐 진짜 쌍욕을 해주고 싶었다..이런 삐리리야 출입국 관리소 직원이 여권사진 원본을 모니터로 확대해서 보냐? 개썅 미친소리도 적당히 해야지.
성형수술 수준의 뽀샵질이랑 화장을 니들이 벗겨볼꺼냐? 하고..말이다..

에휴..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화딱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