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k Vision2 50D

2008. 11. 24. 10:07Photo & Info/Reveiws

사람의 호기심은 끝이 없나보다..

한동안 잠잠했던 기추와.. ㅡㅡ; 이상한 필름에 대한 동경은.. 어느날 문득 나를 덮쳤다.
기추야.. 뭐.. 싸구려 핀홀을 하나 영입한것이고..
ㅡㅡ; 두롤 찍고 시간이 없어 더이상 찍지 못하고 있다.. -0-;;

이상한 필름은.. 바로 영화 필름이다..
뭐랄까.. 이제까지와는 색다른 느낌의 색상이었다.

문제는 필름을 구하기기 어렵거나 비싸다는 것과..
현상해주는 곳이.. 내가 입수한 정보로는 단 한곳 밖에 없단 것이다.
흑백도 이리저리 하다가 결국 자가 현상 한 이유가.. ㅡㅡ;
쓰레기 같은 현상 품질 때문인데..

이놈에 필름을 구해서 현상을 했는데..
현상소가 맘에 안들경우는.. ㅡㅡ;
그냥 들어 누워야 한다는 거다..


ebay를 통해 Kodak Vision2 50D 를 약 200 ft 분량 구입했다.
궂이 50D를 구한 것은 혹시나 .. ㅡㅡ; 요즘 심해진 검색으로 인해 X-ray를 많이 쪼이더라도..
문제가 덜할 거 같은 저감도 필름을 구한 것이다.

특별한 말이 필요 할까?
그냥 사진을 보자.

일반적인 네가를 스켄하는 방법으로 스켄 하였다.

사실 칼라를 손볼만큼의 능력이 없기 때문에.. ㅡㅡ; 그냥 레벨과 필름 스켄시 살짝 떨어지는
컨트라스틀 보충하고자.. 커브를 살짝 손본거 정도다.


앞의 것들을 Tiara로 촬영 되었다.


단양의 도담 삼봉이다..


영대의 어지러운 표지판.. 항상 앞을 지날때 마다.. 의아한 생각이 든다..
ㅡㅡ; 궂이 이렇게 복잡한 형태의 표지판이.. 필요할까?



차 들어오지 말라고 박아논 말뚝 사이에 나무 한그루가 함께 있다.

길가다가 그냥 찍는다.. 해질녁 5시 30분 경 9~10월 정도

한때 나의 보금자리였던 작은 사무실의 창밖..


영남대 캠퍼스 안의 오래된 건물은 다양한 느낌을 준다.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연속 두장 찍은건데..
하난 플래쉬가 켜지고 하난 플래쉬가 꺼진 상태에서 찍은 것인데..
색이 좀 다른건.. 스켄과 보정중에 채널별 최적화를 하다보니 그런거 같다..
거듭 말하지만.. ㅡㅡ; 나는 뽀샵 능력이 없다..
그냥 맨날 하던대로 해서.. 잘 나오면 좋은.. 내게 맞는 필름이고..
안나오면 구린건데..

이제껏 안나온건.. 없드라.. ㅋㅋ



첫사진인 도담 삼봉 빼곤.. 다 수요일 일찍 퇴근하는날 걸어서 집으로 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제일 마지막 사진은 5시 50분 정도 일꺼다..


자.. 세로로 줄이 쭉쭉 난게 보인다..
줴기랄.. 필름에 스크래치가 한가득이다..
매거진이 구리거나.. 현상소의 실수이다..
ㅡㅡ; 이제껏 이렇게 심한건 처음 봤다.  필름 자체가 문제있는건지도 모른다....
필름 넣어주는 비닐도 조금 의심이 간다..


문경새재의 제일 관문 (올라오면서 봤을땐 오른쪽.) 사당옆


이 사진뺀 위의 사진들은 전체적으로 붉은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데.. ㅡㅡ;
젤 아랫사진은 아니다..

뭐.. 고작 다섯롤 써보고..
첫롤 스켄한다음.. ㅡㅡ; 감상을 말하긴 좀 그렇다.. ㅋ

나머진 스켄 되는대로 좀 더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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