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Lubitel
2008. 10. 6. 10:07ㆍ잡소리/독백
멋도 모르고 중형을 느끼고 싶어서 구입했던 Lubitel 166B..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 형상을 하고 렌즈에 기포도 있고.. ㅡㅡ;
스크린이 아닌.. 그냥.. 거울에 비친상이 겨우.. ㅡㅡ; 수평으로 뒤집혀 보이도록 만들어 놓은..ㅡㅡ;
볼록 렌즈와 살작 스크린 처럼 긁어 놓은 촛점 맞추는 부분이 있는 웨이스트레벨 파인더
... ㅡㅡ;;
그래도 마냥 좋았던 녀석에게 큰맘먹고 구입한 Provia 50f를 넣고.. ㅡㅡ;
대책 없이 셔터를 눌렀던.. 그때..
아마 이때쯤이.. 사진을 찍는게 정말 즐겁고 신난다는걸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한거 같다.
ㅡㅡ; 그리고 무한 삽질의 시작이된.. ㅡㅡ; 바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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