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 SE Mark Tremonti 지름

구글 검색에 따르면 PRS SE 마크 트레몬티 시그니처는 2001년 부터 생산했다고 한다.

https://guitar-compare.com/signature-models/mark-tremonti/

Mark Tremonti

여기엔 2003년 모델부터 정보가 있다. 초기 모델은 죄다 랩어라운드 브릿지 밖에 없고, 2013년 커스텀(메이플탑이 올라가고 위에 비니어가 덮힌)모델부터 트레몰로 브릿지가 적용된 모델도 생산했다.
14년 생산된 퀼티드 탑 무늬가 올라간 모델이 제일 갖고싶긴 했는데.. 좀처럼 본적이 없다. 21년 장터에선 탑이올라가고 트레몰로 브릿지가 달린 중고 물건이 꽤 저렴했던거 같았는데..요즘은 전반적인 기타 가격 상승해버려서.. 단종안되고 생산된는 기타들의 과거 생산품들도 대부분 년식과 관련없이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버렸다. 이왕이면 PRS SE는 싸지만 이쁘다!! 라는 감성으로  멋진 탑이 올라간 놈을 써봤으면 했는데.. 좀처럼 내겐 그럴 기회가 없었다. ㅠㅠ
그러다가 어느날 날아온 장터 알림 트레몬티 한국 생산의 스탠다드 모델.. 어 생각보다 저렴했고 상태도 좋단다.. 까짓거 묻고 따질거 없이 그냉 무지성으로 질렀다.. 위험하다.. 사진한장 없는 기타였는데... 인터넷발 사진 한장과 집에가서 사진 올리겠다. 상태는 좋다. 거의 안썼다... 이런것에 혹할 내가 아닌데.. 정신차리고 났더니.. 입금완료.. 낙장불입 이다.
나처럼 SE는 이뻐야 제맛 (솔직히 PRS는 이쁨이 절반 아닌가?) 이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말끔한 단색의 스탠다드 모델은 별 인기가 없다. 유튭의 소리 비교를 들어보고 평을 읽어보면 탑이있는 제품들이 소리도 더 이쁘다.
ㅠㅠ 하지만 난 벌써 질러버렸다. S2 싱글컷도 스탠다드 모델이라.. 이참에 어느정도 비교도 해볼수 있겠다. ㅋㅋㅋ

S2는 픽업을 던컨 안티큐티 달아줬는데. 요놈은 뭘로 업글 시켜줄까? 일단 소리 들어보고 생각해봐야겠다.

오늘 출장만 아니었어도 벌써 소릴 들어봤을텐데.. 집으로 가는 길이 멀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