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8. 19:48ㆍ모바일 기기
스마트폰을 써오면서 이런저런 보호 필름이나 강화유리를 써봤는데.. 크게 비싼건 써보지 못했다.
중저가중 쓰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브랜드는 "구레포" 라는 뜬금포 이름을 가진 녀석이었는데
G3, G5, 넥서스5X 를 쓰면서 잘썼는데...아쉽게도 그 이후 모델들은 판매하지 않았다.
V20, G7을 쓰면서는 빅쏘를 사 썼는데.. 완전 복불복이다. 한 10장쯤 쓴거 같은데 재수 좋으면 코팅 짱짱하고 라운드 처리 잘되어있는데.. 그게 아니면 에지에 R이 이상하게 들어가서 조금 날카롭거나, 올레포빅 지랄하고 자빠졌네 할정도로 쌩유리 같은게 들어있다. 그러다가 이꼬라지를 보느니.. 그냥 알리에서 함 시켜볼까? 아니면 좀 비싼걸 살까? 하는 고민도 잠시.. 그냥 알리로 고고씽..
G7은 에지화면은 아니지만 끄트머리가 살짝 곡률이 들어갔는데.. 그러다 보니.. 풀커버 아닌 녀석은 화면의 일부 끝단부까지 강화유리가 커버해주지 못한다.. 거기다가.. ㅡㅡ; 그 유리 모리서의 반사 때문에 눈에 엄청 거슬린다. 그래서 풀커러보다가 그냥 보기 좋아 보이는 걸로다가 너무 싸지 않은 제품을 골랐다.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걸 강추하는 이유중 가장 큰것은.. 마치 휴대폰 제조사의 코팅과 똑같은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직업상 이런저런 회사들을 방문하면 요즘은 전후면 카메라에 보안때문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그 스티커는 뜯으면 표시가 나는 그런 스티커인데, 이게 코팅이 쌩쌩하게 살아있는 새폰의 액정쪽에는 스티커가 정말 감쪽같이 떨어진다. 그래서 화면을 가릴 정도로 대범하게 붙이지 않고 전면 카메라면 겨우 가릴 정도로 붙이면, 이 스티커가 떨어지고 떨어진줄 모르고 돌아다니가.. 나중에 회사 나올려면 완전 경을 친다. 근데.. 조 강화 유리는 딱 새삥 휴대폰의 전면 코팅 처럼... 그 보안 스티커가 스르륵 떨어져 버린다.. 정말 ㅡㅡ;; 미칠뻔 했다.
풀커버 특성상 어쩔수 없이 화면좌우의 아주 약간을 검정 마스킹 부위가 먹고 들어가고 실제 검정 마스킹 아래쪽은 화면의 곡면과 딱 달라 붙는 형태가 아니라서 먼지가 쌓이는 건 어쩔수 없는 부분 같다.
G7을 사용하고 있다면 고민없이 알리로 달려가도 좋다.
아.. 이녀석의 유일한 단점.. 근접센서에 구멍이 안뚫려 있어서 먼지가 끼고.... 저조도 상황에선 주머니 속에 든것처럼 지문인식을 무시한다. 전원버튼을 눌러 깨워서 지문인식 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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