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4. 19:52ㆍ모바일 기기
작년이었나? 그램 구입시 사은품으로 끼워 주면서 주목을 받았던 PD BOY, 하지만 고주파 소음때문에 엄청난 불만들이 폭주했고, 개선된 버전으로 교환을 해주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그냥 안쓰고 내버려두고 있는듯 하다. 아마 좀더 가벼운 녀석으로 구입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한동안 클레버 타키온에서 엄청난 이벤트로 저렴하게 PD 충전기를 팔았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 비싼 USB C to C 케이블을 주는 이벤트까지 했다. 사볼까.. 하는 맘이 있긴했지만.. 궂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꼭 필요한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서.. 잊어 먹고 있었는데.. ㅡㅡ; 출장을 가면서 충전기는 집 콘센트에 꽂아 놓고 놋북만 가져가는 일을 겪은 다음 지름을 실행하게 되었다.
알리등에서 충전기 구입하면 11자라서.. 따로 돼지코 들고 다니고 너무 불편해서.. 충전기는 국내껄 구입하는 걸로 결정.. 대상인 두제품을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원래 노트북에 딸려온 충전기가 45W짜리여서.. 요것보다 큰것은 당장에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가격은 절반인데.. 무게가 두배가까운 상황.. 참 난감하다. 110g 차이면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무게이다. 1.1kg 놋북이냐 990g 놋북이냐 문제인거니까.. 라고 말하면서 클레버 갈려다가.. 그냥 PD BOY로 낙점.
출장 가방에 넣어가는 세트들의 합계는 280g,
PD BOY와 케이블 합친 무게 252g.. 기존 대비 28g 감량.. 따로 들었을땐 번들 HP 충전기보다 PD보이가 한참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무게를 달아보니.. 딱히 그런것도 아니다.
한가지 딱 아쉬운 것은 접지가 안되어 있는 플러그라는거.. 클레버 타키온도 그렇긴 한데.. 이정도 용량의 충전기라면.. 접지가 되어 있어야 할텐데.. 참.. 아쉽다.
일단 집에서 잠시 잠깐 써본거라 실사용에선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겠다. HP가 써드파티의 PD 충전기로 충전이 될수 있도록 열어준건.. 정말 잘한짓 중 하나이다.
추가 내용..
한동안 PD보이를 사용해 봤다. 위의 사진 처럼 빗살 무늬가 있는 녀석이 신형이고 이 신형은 고주파 노이즈가 없다고들 한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특별히 들리는 고주파 노이즈는 없었다. 발열도 특이할 만 하지 않았고..
그!런!데! 갑자기 충전이 안된다. 뭐이런.. 하고 이래저래 요래조래 해보니.. 문제는 끼워줬던 케이블이 문제 였다.
사진처럼 단자의 길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저기 짧은 녀석을 PD 보이 충전기 쪽으로 넣으면.. 충전이 안된다.
따지고 보면 케이블이 공차 범위를 벗어나게 짧은 건지 충전기 쪽이 바깥 케이스와 충천 단자 사이가 넓은 건지.. 알수는 없다. 저 짧은 단자를 노트북에 끼우거나 휴대폰에 끼우면 충전이 된다. 반대는 안된다. 어쨋든 확실한건 저 짧은 단자가 우리집에 있는 USB C 단자들 중 가장 짧다는 거다. 뭔가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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