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5. 20:52ㆍ자유시간/먹고 보자
황리단길 황리단길.. 말 많길래 멀지도 않은데 한번 가보지 하고 출발했다.
사진을 찍어볼 가치도 없이 별로였다.. 사람이 걸어다닐 길도 없고.. 골목길은 온통 차로 미어터지고..
왕복 2차로의 좁은 도로를 빠르진 않지만 차들은 쉴새없이 왔다갔다하고.. 그전엔 이렇게 가게가 많지는 않았지만 싸돌아다니기 불편하지 않았는데.. 사람과 차들이 뒤엉켜 완전 엉망이었다.
뭔가 관광지로 좀 더 띄우고 싶으면..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사람이 걸어다닐 공간은 확보는 해줘야 할듯 했다.
주차는 저 지도으 출발이라고 되어 있는 황남초등학교에 하면 되는데.. 이것도 점심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주차할 곳이 없어 진다.
카카오맵에서 저 위쪽으로 가는 도보 길을 찾으면.. 중간에 노란색으로 황남 파출소를 지나치는 일명 황리단길을 안내하지 않느다.... 저긴 사람이 다닐 길이 아니다.
암튼 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황리단길을 향해 고고!!! 했지만. 생각보다 별로였고.. 딸님 에너지 보충을 위해 길가 카페에 들러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주문했다.
와플 2개와 딸바, 망바 쉐이크.. ㅠ.ㅠ 우리집 앞에 NC쇼핑몰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컴포즈 커피라는 곳이 있는데.. ㅡㅡ; 거기 와플이 더 맛있다.. 여기는 스타일만 좋았지 맛은 솔직히 별로 였다. 포크는 ㅡㅡ; 중간 녀석이 막 구부러 져있고.. ㅠ.ㅠ. 가게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 노동리 고분군.. 예전엔 저기 위 까지 오솔길이 나있어서 올라가 볼수 있었는데.. 이제는 못올라 가게 안내문들이 있더라.. 올라 갈수 있던 시절엔 여기가 고분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여기 옆에 작은 아파트도 있어서.. 와.. 여기 살면 좋겠다. 했는데.. 이제는 싹 밀어버렸더라.. 뭔가. 너무 깔끔하게 정리하려는 듯 한 느낌이 솔직히 별로 였다. 문화제를 보호하기 위해 정리한다기 보다. 관광지의 모양으로 획일적인 개발을 하는 느낌이다.
예전에 쌈밥집 많았던 대릉원 동쪽 담벼락을 따라서 한바퀴 돌아 내려 왔다.
처음엔 몰랐는데.. 우리가 가려는 피자집은 황남관이라는 한옥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처럼 보였다.
맥주 따르는 방법이 특이했다.. 위에서 따르는게 아니라 아래에서 컵 바닥을 통해 올라오더라.. ㅡㅡ; 내가 받은 잔은 찔끔찔끔 새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국산 맥주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맛이 너무 좋았다..ㅠ.ㅠ 아쉬운건 저녁에 집에 갈려면.. 한잔 이상 마실수 없다는거.. ㅋㅋ
마르게리따 피자..
페퍼로니 피자
페러로니 피자보다는 마르게리따 피자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다. 꿀에 안찍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하지만.. ㅡㅡ; 황리단 길이 너무 실망적이어서.. 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아마 다른곳으로 왔다 갔다 하다가 시간이 어중간하면 다시 들릴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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