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빵 만들기

2013. 1. 3. 12:14자유시간/먹고 보자

간단하게 마늘빵 만들기..

식빵, 버터, 잘개 간? 빻은? 마늘..


버터를 실내에 빼두고.. 급하다면.. 버터를 그릇에 담고.. 중탕한 다음 식히면 된다..

마늘을 취향에 따라 넣고.. 

버터가 가염버터가 아니라면 소금 쬐금.. 


식빵에 잘 바른다.

사실 식빵 까지 직접 만들고 싶었지만.. ㅡㅡ; 먹고는 싶고.. 

버터도 아닌 마가린 범벅이 된 마늘빵을 비싼돈 주고 사먹기도 그렇고 해서.. 

(집에 말라 비틀어 지고 있는 수제 빠게뜨를 오늘은 마늘빵으로 변신시켜 줘야 겠다.)

암튼.. 슈퍼에서 최대한 첨가물이 덜 들어간 놈으로 빵을 골라 와서.. 

조롷게 썬다.. 

첨에 큰걸 통짜로 구웠더니. ㅡㅡ; 먹을때 너무 불편해..



 오븐토스터에 넣는다.. 

둘이 살면서. 통닭 구울것도 아니가. 대짜 케익을 만들것도 아니라.. 

저렴하니만.. 적당한 내부 공간이 있는 오븐토스터를 구입했다. 

다양한 제품중에 고른건.. 일렉트로룩느 오븐 토스터인데.. 

인터넷에 있는 오븐 토스터 관련 블로그 글은.. ㅡㅡ; 죄다 광고더라.. 

암튼 이 오븐 토스터는 내부가 적당해서 작은 식빵틀이나 구겔펜이 들어간다. 

그리고 히터가 아래위로 있어서.. 아래뒤 동시에 굽기 편하다.. 암튼...


 난.. 200도 안되는 수준에서 10분 정도 구운거 같다. 

제품마다 편차가 있으니..적당히 봐가면서 구우면 된다. 


담번엔 그릴 기능으로.. 위쪽 히터만 구동 시켜서 구워봐야 겠다. 

그런식으로 하면 아래위로 굽기가 용이할 거 같다..

ㅡㅡ; 원래 다들 유산지를 깔고 하는데.. 마트에서 사온 종이가.. 

유산지가 아니라.. 노루지.. 라서.. ㅡㅡ; 빵같은게 너무 눌러 붙어서.ㅠ.ㅠ. 걍 

기본으로 딸려오는 저 철판에다 바로 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결과물이 말해주는거.. 

따끈하게 구워진 마늘 빵 정말 맛나다.. 

ㅡㅡ; 저걸 저렇게 뚜껑을 닫지 않고 놔뒀어야 했는데..

뒤에 보이는 길쭉한 녀석들을 반찬통에 넣고.. 뚜껑을 닫아 뒀더니.. ㅡㅡ; 

담날에 눅눅해 져버렸다.ㅠ.ㅠ 


ㅋㅋ.. 겨울밤 맥주안주.. 비상간시으로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