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토니오 성당, 까사 가든, 신교도 묘지, 까모에스 광장

2012. 12. 4. 17:59싸돌아다니기/홍콩 & 마카오

그냥 남들이 가다 마는.. 잘 안가는 그런곳을 가보고 싶었다. ^^



보통.. 많이들 가는 곳이 12~ 21번 이다.. 하두 많이 봐서.. ㅡㅡ; 사진만 따 봐도.. 어딘지 알것 같은.

7~11은  13번인 세나도 광장에서 걸어서 채 5분이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ㅡㅡ; 좀처럼 가는 사람이 없다.. 

더 멀리 있는 26~29는.. 더 없는듯 하다.. 막상 가보면.. 7~29까지 쭈욱 걸어가면.. ㅡㅡ; 꼴랑 30분 밖에 안걸린다.. 

구경좀 하고 뭐 좀 줏어 먹고 가더라도.. 2시간이면 넉넉하다.. 생각보다.. 엄청. 오밀조밀 모여 있다.. 


암튼.. 우린 저위에 있는 저 곳들로 가보기로 했다..호텔에서 출발해서.. 대충 아무 골목길로 그냥 쑥 들어갔다... 


가다 보니.. 이런 사원이 나왔다.. 꽤 큰데..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 된 곳은 아니었다. 

안에 들어가보니.. 온통 관우 아저씨까 청룡언월도를 비켜 들고 있었다.

어떤 동상은. 마치. ㅡㅡ; 포청청 처럼 보였다.. 


그냥 걸어가다가.. 공사할려고 비워놓은 오래된 건물을 봤다.. 

엥? 부잣집만 천정을 뚫어서 집안으로 비가 들어오게 하는게 아니었다..

그냥 이렇게.. 서민들이 살던집들도.. 요렇게 만들어 놨따.... 신기했다.

마카오에서 보고.. 나도 나중에 집 지으면.. 꼭 저렇게.. 하늘을 뻥 뚫어 보고 싶어졌다.


한참 가면서.. 작은 슈퍼도 구경하고.. 난전에 팔고있는 이것저것, 과일 가계 구경도 하다가.. 

딱 마주친.. 학생.. 저게 학생들이 입는 교복? 아니 학생복 같았다.. 모든 학교 학생들이 비슷비슷한 옷을 입고 다닌다.

설마 학교가 하나만 딸랑 있지는 않을꺼고... ㅡㅡ; 이런 사진 잘 안찍는데.. 

마카오 골목에서 만난 마카오 학상이라.. 걍 손꾸락이 절로 눌러졌다..ㅋㅋ


이런길을 계속 가다 보니.. 조금 큰길이 나온다..


조금 아래로 다시 한컷더.. 




이리저리 걷다 보니.. 오옷.. 뭔가가 보인다.. 

저기 보이는 것이 성 안토니오 성당이다.. ㅡㅡ; 근데 공사중이다.. 





ㅠ.ㅠ 암튼 왔으니 한컷 찍고.. 화장실이 급했는데.. 볼일 볼 만한 곳이 없다.. 마땅히 보이는 식당도 없고.. ㅠ.ㅠ. 아놔 어쩌지...

요기 바로 위가.. 까모에스 광장이고, 까사가든도 있으니.. 화장실 하나 없으랴? 싶어.. 일단 까사 가든으로 걸음을 옮겼다.


ㅡㅡ; 너무 급해 들어가는 길에는 사진을 못찍었다.. ㅋㅋㅋ

계단을 올라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뭔가를 전시하고 있었다..

화장실은 아래에 있단다.. ㅡㅡ; 전시때문에 굉장히 복잡해진 동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 가장 구석지로 들어가니.. 화장실이 있다!!!

완전.. 대빵~~~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ㅋㅋ

나오면서.. 들어갈때 보았던.. 강아지 녀석을 찍어 봤다.



고양이 한마리랑 같이 누워있었는데.. 고양이 녀석은 우리가 가까이 가니 잽싸게 도망가버렸고.. 






사진 몇컷 찍고.. 걍 나왔다. ㅡㅡ; 별 볼것은 없더란...




문을 나와 오른쪽을 보니.. 신교도 묘지다.. ㅡㅡ;;;

뭐 남의 묘지까지 보고 싶은 맘은 없어서 패스... 



까모에스 광장에서 한컷.... ㅡㅡ;;; 뭐 별 볼건 없드란... 


암튼.. 남들 잘 안가는 세계 문화 유산 탐방기 끝~~~ ㅡㅡ;;; 걍 그렇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