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Test #3 Schneider - Kreuznach Curtagon 35mm 2.8

2008. 10. 23. 20:34Photo & Info/Tests&Proof

-0-;; 회사 점심시간에 쓰느라.. ㅡㅡ; 바쁘다.. 거기다가.. 렌즈 사진이 엄따..

어쩔수 없이 옛날 사진 하나 업어 왔다..



-0-;;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라고 끝내기엔.. ㅡㅡ; 이놈에 Curtagon에 대한 할말이 너무너무 많다..

뭐 이미 다 지난 이야기니까..
짧게 해보자..



1. Sigma SD-10의 구입.. ㅡㅡ; 주변에선 저주 받은 바디라 손가락질 했고..
당시 구비했던 렌즈라곤.. Industar-50-2 50mm 3.5 렌즈밖에 없었고..
아답타도 없어.. 아는 동생의 것을 쓰고 있던 친구녀셕에게 Pentax 용 아답타를 뽀려 왔다..
바디에 그렌즈 달면. 사람들이 ㅡㅡ; 손꾸락질 한다... 그래도 재밌었따..
^^올해 3월까지 레이에 올라 있는 본인 최대 추천수의 사진은SD-10과 Industar로 찍은 다대포 모래사진이었다..
-0-;;


2. 렌즈의 수급..
당시까지 시그마엔 ㅡㅡ; 적당한 단촛점 렌즈가 없었다.
거기다.. 내가 SD10을 구입했을 당시는 MF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던 때였다.
이제 부터 각종 M42중 구하기 쉽고.. 쓸만한 녀석들을 영입했다..
짜이쯔 예나 텟사, 메이어 도미플란, 펜타콘 29mm, 몇몇 이름 모를 녀석들..


3. Schneider C-Curtagon의 발견.. ㅡㅡ; 이거 본적 있는 사람은 느낄것이다..
생긴거. 완존.. 확대기용 렌즈다.. ㅡㅡ; 순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35mm 2.8의 초 컴팩트 렌즈..
인터넷에서 긁어온 셈플 사진이다..



이때 부터 왠지 슈나이더 하면 맹목적인 믿음이 가기 시작했다.. -0-;;

그러다.. e-bay를 통해 코닭이 슈나이더 렌즈를 썼다는걸 알게 되었다. 아마.. 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섰던걸로 읽은거 같다..
그리고 다시 광적인 검색을 통해..
당시로서.. 아니 지금도 어마어마한 금액인 돈을 주고 어뎁터를 구입했다..
ㅡㅡ; 미친짓이었단걸 잘 알고 있다..
그리고 .. 어찌보면 정말 미친 삽질이 시작된것이었다.

자자 .. 이 저주를 시작하게한 렌즈의 결과물을 보자..




F2.8

이전에 올렸던 사진도 모두 마찬가지지만.. 쇼파의 저 둥근부분에 햇살이 들어오는 하일라이트 부분에
촛점을 맞춘다고 맞춘거다.. ㅡㅡ; 스플릿이 없는 민짜 스크린에대고 두눈 부릅뜨고 맞춘거라.. 
2.8에서 안맞음 줄줄이 안맞는건데.. 나름 잘 맞춘거 같다.. ㅋㅋ
X700스크린 잘라다가 만든걸.. 필요 엄따고 동생 줘버렸는뎅.. 
ㅡㅡ; 인자는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졌다.. 줴길쓴.. 
당시는 ebay나 KEH에 널린게 스크린이었는데 말이다.. 
ㅡㅡ; 




F4
 
컨트라스트가 오른건지.. ㅡㅡ; 노출이 언더인건지. 모르겠다.. A모드로 두고 찍었으니.. 셔속이 나오더라도.
대략적인 셔속이고.. 조리개가 정확히 딱딱 끊어지는 타입도 아니고.. ㅡㅡ;
조리개가 어뎁터에서 조절 되도록 되어있는데.. 이놈의 어뎁터가 아무리 비싸게 주고 산거라해도.ㅡㅡ;;
독일에만든 두배 가격의 어뎁터에 비하면 아무래도.. 좀 구리다 보니.. ㅡㅡ; 힛힝.. (ㅡㅡ; 테스튼 왜 해 봤을까?)




F8




F16


전체적 밝기가 아니라. 쇼파의 주름 골이 점점 짙어지는걸로 봐선 확실이 컨트라스트가 올라간단걸 알수 있다.


그럼 다시 부분 사진으로 보자




F2.8

이전 렌즈 사진에선 어리버리하게.. 길쭉하게 잘랐던걸.
좀더 많은 영역을 볼수 있도록.. ㅡㅡ; 정방형으로 잘랐다.




F4



F8



F16

뭐..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전에 Test 했을 당시에.. 러시안과.. ㅡㅡ; 예나 텟사의 경우는..
암부가 정말 작살이었다..ㅡㅡ;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암부 계조가 완존 다 무너져 내려 기냥 쌔까맣게 보였다.. ㅡㅡ;
그래서 결국. 돈돼는 놈들은 팔려 나갔다.. -0-;;


역시나 좋다 슈나이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