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기타리스트를 위한 킹왕짱 진공관 콤비 Marshall DSL 1CR
내 블로그의 인기글 중 두개가 앰프없이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일렉기타를 즐기기위한 글이다. 그렇다고 내가 앰프를 안쓰는 것은 아니다. 나도 이젠 아재라 가상환경의 앰프나 캐비넷, 이펙터들은 만지작 거리는 것보단 아무래도 실제 앰프의 노브를 돌리고 이펙터 패달을 밟는것이 더 직관적이고 좋다. 특히 리버브나 딜레이 같은 경우 깊이있는 지식이 없다보니.. 복잡하고 만질게 많은 무료로 제공되는 이펙터들 보단 단순한 다이얼 몇개로 구성된 녀석이 설정들을 바꾸며 원하는 소리 만들기가 수월하다. 페달보드를 필요한 수준으로 짜 맞추는데엔 돈이 이만 저만 드는게 아니다. 고작 방구석에서 기타치는 주제에 그런건 아마 사치의 영역이 아닐까? 물론 벌써 기타 댓수가 15대를 넘기는 꼴에 돈이 든다고 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아직..
202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