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인간.. "나"
2009. 4. 28. 10:08ㆍ잡소리/독백
한 두어달 전이었다..
AF카메라에 자주 쓰는 토키나 19-35의 후드를 잃어 버렸다.ㅠ.ㅠ
이 렌즈 중고로 신동을 9만원인가 주고 산건데..
ㅡㅡ; 후드가 새로 살라면 3만원 정도 하는 갑드라..ㅠ.ㅠ
후드 포함 신품이 15만원 짜리인 렌즈인데..ㅠ.ㅠ
후드 잃어 버리고.. 필터를 깨 먹었다..ㅠ.ㅠ
후드가 있었으면 안깨졌을 텐데..ㅠ.ㅠ 후드가 없어서..
아작이 난거다..
첨에 후드 찾을려고.. 거의 보름을 미친듯이 집안을 해집고 다녔다.. 차도 뒤지고..
완존 쌩쑈를 했다..
근데.. ㅡㅡ; 한두달 지나고 내방에 잡동사니좀 모아논 상자에서 후드가 발견되었다..
문제는 .. 후드 잃어 버리고.. 그 박스만 대여섯번은 찾아 봤다는 거다..
뭐가 씌였나 보다...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이런저런 용도로 쓰는 4기가짜리 USB를 회사에 두고 갔는지
집에 가져갔는지 당최 기억이 안난다..
어제 퇴근하고.. 집안을 한뻔 쥐잡듯이 디볐다.. 안나왔다..
오늘 사무실을 쥐잡듯이 디볐다.. 안나왔따.. ㅡㅡ; 책상 밑에서 먼지만 잔뜩 나오더라..ㅠ.ㅠ.
오늘 집에가서.. 한번 더 찾아 봐야 겠다..
내기억엔.. 이거 안 잊어 버릴려고.. 휴대폰 고리인 곰돌이 달아 줄라 카다가.
이쁜이랑 외출 나가느라 휙 하고 가버렸는데..
그때 어디다 그냥 무신경 하게 나둬버린거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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