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슨 레스폴 무게 비교 통계

누가 알려준 일본 일렉기타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기타의 개별 무게와 시리얼이 상당히 많이 공개되어 있었다. 헐.. 놀라웠다. 우린 이걸 꽁꽁 숨기고 알려주지 않는데.. 신기했다. 그러다 어?? 이거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정리한 데이터를 소개 해볼까 한다. 

먼저 깁슨 레스폴 클래식 2022이다. 상세 사양은 깁슨 홈피를 참조 하면 되겠다. 

https://www.gibson.com/en-US/Electric-Guitar/USAI9Q269/Honeyburst

Gibson | Les Paul Classic

총 60개의 판재 제품을 조사했고 혼자 동떨어진  5.02kg의 한 제품 빼고는 3.98kg ~ 4.71kg 까지 분포했고 중위값은 4.24kg이었다.  그래프를 보면 마치 4.3kg ~ 4.5kg사이의 선호되는 무게 구간의 제품을 누가 쏙 빼간것 처럼 보인다. 아래의 스탠다드와 비교해보면 더 그런 느낌이 든다. 

50s와 60s는 넥 프로파일이 살짝 달라서, 나무는 50s가 태생적으로 좀더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헤드머신의 경우 50s가 빈티지, 60s가 그로버 키드니가 적용되어 결론적인 무게는 비슷할것 같다. 

https://www.gibson.com/en-US/Electric-Guitar/USAZF9648/Vintage-Cherry-Sunburst

Gibson | Les Paul Standard 60s Faded

 

꽤 이쁜 히스토 그램이 뽑혔다. 이 모델도 중위값이 4.24kg으로 나왔는데.. 앞서 언급한 것 처럼.. 클래식 모델은 마치 중간의  선호되는 무게의 기타를 쏙 빼간것 처럼 보인다. 꽤 기타 경력이 길고 근거 없는 소릴 잘 안하는 분(게시판에서 봐온분)의 말에 따르면 적당한 무게의 레스폴이 가장 좋은, 균형잡힌 소릴 내줬다고 한다. 아마 그런 사람들이 클래식 모델 몇가지를 테스트 해보고 사간게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최근 모델 개편이후 스탠다드 50s, 60s는 아예 웨이트 릴리프가 안들어간 모델이라  클래식 모델보다  조금더 무거운게 정상이다. 그런데 스탠다드가 4kg미만인 개체가 58개중  7개나 된다. 클래식은 60개중  단 두대이다.. 목재를 선별해서 쓰는걸까? 

사양 기준으로는 50s가 넥이 좀더 두꺼워서 무거운게 일반적이긴 한데.. 정말 헤드머신 때문인지, 딱히 큰차이는 없다.. 

30개가 되지 않는 표본수를 가지고 뭐라 떠들긴 좀 그렇다. 언젠가 연습 너무 많이해서 손가락 아픈날이 또 오면 한번더 해보면 재미 날것 같긴 하다..ㅋㅋ

스튜디오는 판매에 리스트업된 제품중 무게가 표기된 제품이 얼마 없어서, 포기했다. ㅋㅋ 

스튜디오 모델이 다른 부품은 모두 상위제품과 동일한것을 쓴다고 했을때 무게차이가 날만한 것은 몸통 밖에 없는데, 

2015년 스튜디오 모델의 바디 무게가 2.36kg, 

http://legacy.gibson.com/Products/Electric-Guitars/2015/USA/Les-Paul-Studio.aspx

Gibson.com: Les Paul Studio 2015

 

9홀 웨이트 릴리프가 적용된 클래식 모델의 바디 무게가 2.54kg으로 나오는걸 보면, 대략 200g정도 적을듯 하다. 

여기까지는 이전에 정리한 자료인데.. 오늘 검색한 자료를 기준으로 다시 한번 뽑아 봤다. ㅋㅋㅋ 

https://www.digimart.net/search?category12Id=101&category3Id=10103&keywordAnd=Gibson+Les+Paul&productTypes=NEW 

エレクトリックギター ＞ レスポールタイプ、Gibson Les Paulの検索結果【楽器検索デジマート】

디지마트에 등록된 것중 순서대로 118개의 무게가 등록된 레스폴 (스페셜같은 건 빼고)의 무게 통계는 아래와 같다. 

평균 무게는 4.17kg, 중위값은 4.14kg 이다. 그러니까 2023년 판매되는 깁슨 레스폴중 4.2kg을 넘거가면 무거운 축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