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4. 15:30ㆍ자유시간/음악 하기
역시 취미는 산으로 가고.. 가죽했던걸 바탕으로 스트랩 만들고.. ..
이번엔 기타의 전장부품을 수정하는 Modify 작업을 (냥 줄여서 다들 "모디"라고 부르나 보다. ) 시도해 볼까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
볼륨 다이얼을 돌려 볼륨을 줄여 게인을 조절하는 상황에서 고음이 저음보다 먼저 싸그리 날아가는 걸 살짝 막아주는 방법을 그리스 버킷 Greasebucket이라고 한단다.
위의 페이지에 가보면 더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다.
난 이론은 잘 모르겠고 일단 한번 해봐야(ㅠ.ㅠ. 일관련 공부하는것도 빡시고.. 기타 연습하는 것도 빡신데.. 이것까지 공부할 맘은 없다.) 된다.
그래서 팬더에 홈피에 가서 PDF를 다운받았더니.. 추가로 필요한 부품이
17과 18이다.. 일반인들 집에 저런 케패시터나 저항따위가 있을리 없지만.. 난 그런 일반인은 아니니깐..
엤날에 헤드폰 앰프 자작할때 구해놓았던.. 2005년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들이니.. 하.. 빈티지 까진 아니라도 묵은 저항들이다. 노안이 차츰 오고있는 눈을 부릅뜨고 저항들을 갈랐다. 딱 필요한 4.7K가 무려 세개나 있다. (콜트, 삼익, 나머지 하나는 덱스터 브릿지 픽업쪽에 달아줘야 겠다.) 근데.. 컨덴서들은 죄다 104밖에 없다. 똥그란 104, 녹색 104, 갈색 104.. 0.1 마이크로 패럿밖에 안보인다. 말고는 전원부에 쓰던 470, 220 짜리 밖에 없다. 0.02를 만들려면 0.1짜리를 직렬로 5개를 붙여 한다.
암튼 과거의 취미가 현재의 취미를 열심히 백업 하고 있다. 어디 중고 파는데 가서 폐 골동품 급 라디오 뒤벼서 빈티지 컨덴서를 구해와야할 판인건지.. ㅋㅋㅋ
이거 말고 또하나는 볼륨 조절시 톤까지 함께 조절되어 볼륨을 살짝 줄이면 함께 먹먹해짐이 발생하는 걸 막아주는 모디이다. 이건 트레블 블리드.. Treble Bleed라고 하는 건데 여긴에 캐페시터 + 저항을 병렬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위의 링크의 글에는 1000 피코 패럿, 즉 1 나도 패럿, 0.001 마이크로 패럿, 저항을 220K짜릴 써야 된다는데..ㅠ.ㅠ 없네..
어짜피 수축튜브도 사야되는데.. 엘레파츠에 간만에 들어가봐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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