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네 봉평메밀(구 봉현이네)
2019. 9. 22. 17:36ㆍ자유시간/먹고 보자
여름이 어떻게 지나가버렸는지 태풍때문에 바람도 쌀랑하고 뜨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봉이네에 또 들렀다.
매번 밖에서 한컷 찍어야지 했는데.. 드디어 찍었네
너머로 한동안 최애였던 꽃돼지가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회썰어 먹는 해신 수산이 보인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주문을 받던 직원분이 바뀌었다.. ㅠ.ㅠ 한여름 빡시게 일하시 좀 편할만한 타이밍인데..
막상 막국수 보다는 다른 메뉴를 더 많이 먹는듯 하다. 오늘은 전투적 각오로 각 칼국수 (아내는 옹심이 많이 들어간 버전, 나는 일반 버전)를 시키고 만두를 하나 더 시켰다. 물론 만두 반은 가져온 반찬통에 싸갔다는..
만두를 살짝 더 가까이..
오늘 반찬은 김치랑 고추된장 무침
나의 최애 메뉴 칼국수.. 양념장의 건더기 싹 건져서 넣고 슬슬 저어 먹으면 쥑인다.
일반 칼국수에도 옹심이가 서너개 정도 들어 있다. 하지만 옹심이 칼국수 반반 메뉴를 시키면 옹심이를 좀더 많이 즐길수 있다.
ㅠ.ㅠ 어제 먹은 술 뒤끝이 아리하게 남아 있는데.. 급 칼국수가 땡긴다..
나머지 사진은 지난번 해장하러 가서 막은 얼큰이 칼국수.. 얼큰이 먹을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어 둔게 없어서 지난번 갔을때 이건 꼭 찍어야해!!라며 찍어둔 컷..
뜨끈 뜨끈 김나는 얼큰이 칼국수..
얼큰이에도 옹심이는 들어 있다.
내일 이걸 먹기위해서라도.. ㅠ.ㅠ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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