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2. 23:54ㆍPhoto & Info/Equips
일본과 상황이 개구리다. 누군가는 필요해서 일본제품을 구입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최대한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있다. ㅠ.ㅠ. 그런데.. 이놈의 카메라라는 것은 대안이 없다. 라이카를 살수 있는 재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들이 쓰지 않아서 파는 중고를 구매했다는데에 그나마 조그만 위안을 삼아 본다.
카메라를 본격적인 취미의 반열에 올리기전에 구입한 벤큐1500(?.. 이름이 가물거리는게.. 물건을 찾아서 사진을 찍어놔야 겠다...), 캐논 A70 이외에는 새제품을 구입해 본적은 없는듯 하다. 이후에 구입한 수많은 카메라와 렌즈들은 죄다 중고 였다. 아.. 그러고 보니.. 딱 하번 미놀타 AF 50mm 1.7렌즈를 B&H로 부터 직구한적이 있다. 새제품을 엄청나게 싸게 팔아서 샀는데.. 당시에는 24미리이하의 광각에 삘받아 있을 때라서.. 금새 내손을 떠나고 말았다. 현재 가지고 있는것 (쓰다가 고장난거 포함)도 카메라만 20대(디카만 6대)이상인데.. 죄다 중고다. ㅋㅋ
얼마전까지 주력으로 올림 E-P3를 이런저런 수동 렌즈까지 붙여 가면서 잘썼는데.. 오래전부터 뷰파인더를 보면서 찍고싶다는 희망과 한동안 뭔가를 지르지 않았다는 지름신의 절망에찬 분노에 이끌려 정신을 차려보니. X-E2와 LM마운트 어댑터, 그리고 7장인의 35mm f1.2렌즈가 손에 들려 있었다.
현시점에서 현실적인 고려하에서 가장 갖고 싶은 카메라는 a7m2인데, 실제 크기를 봤더니.. 생각보다 크고 무겁더라... a7의 경우 미놀에서 이어진 소니의 손떨방이 없다는 가장 큰 단점과.. 그립이 있음에서.. 셔터 위치가.. ㅡㅡ;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몸뚱이에 달려 있는게(미놀 필도 이따구로 만들지 않았는데 말이지.. ) 맘에 안들어서.. ^^
갖고 싶은 a7m2 바디구입할 가격이면.. X-E2는 15-45 광각커버용 번들과 18mm 팬케익 단렌즈 구할 정도의가격이었고, 거기다.. ㅡㅡ; 이전에 쓰던 바디가 마포 바디다 보니.. 거의 두배정도의 촬상면적의 차이가 있는 후지바디로 충분하다 생각 되었다. 그리고 오래전 부터 후지의 JPG색감에 살짝 경외심도 가지고 있었고..
그런데... 구입후 몇일 지난 현 시점에서 현타가 오고 있다. ㅡㅡ; 이럴꺼였으면.. T1에 18-55인가.. 번들에 수동 렌즈가 손에 들려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휘몰아 치면서.. ㅡㅡ; T1과 번들 렌즈를 구입하기 위한 장터링을 준비중이다.
E-P3+18mm, 루믹스 GF2+ 14mm + 14-42 (두번째 번들), 이렇게 두 세트를 팔면, 적당히 깔끔한 T1을 구입할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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