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정식 - 홍시

2017. 6. 19. 09:55자유시간/먹고 보자

딸님의 소화불량 후유증으로  베트남 여행이 무산되어 ㅠ.ㅠ

집에서 딸님의 요양과 회복에 집중하다가 상태가 호전되어 가까운 경주로 나들이 가기로 했다.

비교적 시원한 오전에 대릉원 산책을 하고, 

점심을 먹고 박물관 한바퀴 돌고 오기로 계획을 했지만..

점심을 먹을 식당이 마땅치 않았다.

간이 쎄지 않아야 하고, 딸님 소화에 이상이 없을 메뉴들이 좋았다.  

경주 하면 떠오르는 식당/음식이 순두부, 쌈밥, 떡갈비 였다.

개인적으로 물회는 별로 않좋아해서..ㅋㅋ


이래 저래 알아보니 떡갈비 정식이나, 불고기 정식을 판매하는 한정식 식당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곳들에 대한 블로그 평가를 보면.. 일률적인 포멧과 사진들.. 왠지 광고성 블로그 같아서

블로그의  포스팅 성향까지 확인하느라 두어시간을 소비하다가.. .

ㅠ.ㅠ. 죈장 포기하고 Trip Advisor로 갔다.

경주 식당을 확인했더니. "홍시"라는 한정식이 높은 순위에 있었다.

(이 글을 작성하는 2017년 6월  19일 현재 1등이다)

평들이 좋아서. 다시 블로그의 글들 확인 대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것 외엔 큰 이슈는 없어 보였다.

그렇다고  아주 고급 한정식 가격은 아니어서, 점심 식사 장소로  결정


사람이 붐빌때는 주차장이 조금 부족할수도 있을듯 한데..

우리가 방문한 목요일은 평일이어서..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였지만 점심시간에 에어컨들 틀지않아도 선풍기 만으로도 실내는 충분히 시원해서 좋았다.



딸님 식사 시중 드느라.. 사진이라고는 딸랑 두장..ㅋㅋ 


식전 음식으로 나온 단호박 셀러드와 찹쌀전 이다. 


1인 17,000원의 불고기 정식을 주문했는데..

우리 가족은 양이 너무 많아서 이런 저런 음식을 많이 남겼다.


오랫만에 한정식 집에서 맛난 밥을 먹어서 대 만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