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Elitebook Folio #1 선택기

2016. 6. 20. 23:54모바일 기기

2013년 2월에 Sony Vaio 13인치 프로를 업무용 놋북으로 구입했다.

이놈을 살때는 가볍고 얇고 적당한 성능에 언젠가 한번 써보고 싶었던 바이오! 거기에 터치스크린까지! 앗싸였는데..

가볍게 만들려고 플라스틱 쪼가리.. 뭐 탄소섬유건 뭐건 넘 낭창해서 바닥이 완전히 평편하지 않으면 터치패드 하단 버튼이 안눌러짐.

언젠지 모르게 터치는 죽고 SSD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망..
SSD를 교채했으나 얼마전 다시 사망.. ㅠㅠ 
도저히 더쓰다간 일이 안될듯 하여.. 회사에 놋북 교체 요청
그리고 새 놋북을 지급받기로 결정되자 놋북을 알아봤다.

선택 기준은

1. 본체 무게는 1키로 정도 
매일 장거리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가끔 도시락도 싸다니고, 텀블러랑 등등을 백팩에 쑤셔넣고 다녀야하는 입장에서
500그람이면. .생수 한병은 버리고 다녀야 하는 상황

2. 최대한 full size port
아무리 본체가 가벼워도 젠더들 이것저것 챙겨 다니면.. 결국 무거워 지고 
젠더 깜빡하는 날이면 게임 오버.. ㅡㅡ; 업무 중단이다.

3. 이동시 가해지는 충격에 강할 것
기존 소니 Vaio pro는 이동하다가 어디 박았는지.. 몇달 안되어서.. 상판의 아래쪽 모서리 플라스틱이 깨져 달아났다.
거기에 뭔가가 흘러 들어가서.. 터치도 죽은게 아닐까? 

4. 본체 샤시는 강한 금속
이동중 KTX나 전철, 버스등에서 잠깐씩 작업할 상황이 생기는데.. 
본체가 낭창하니까.. 이거 정말 불안하다.

5. 256 SSD
128로는 회사의 드롭박스랑 개인적인 원드라이브를 동시에 돌리기 너무 힘들다..
겨우 되기는 한데.. 그럴려면 앱들도 그때그때 설치하고 지워야 하고.
데이터관리에 스트레스 쌓인다.

6. 150만원 미만
뭐.. 억지로 하면 20만 정도 더 쳐줄지도 모르지만.. 돈쓰는거에 튀는거는 회삿생활에서 별로다..ㅋㅋ
특히 사무 비품이런거.. 별거 아닌거에 윗사람들 민감하다.


물망에 오른 녀석들은

1. 삼성 노트북 9 metal 13
2. 삼성 노트북 9 metal 15
3. Dell XPS 13
4. HP Spectre 13
5. Lenovo X1 카본 4세대



5는 일단 비싸서 탈락
1, 3, 4는 예산 범위내에서 최신 i7, 8기가, 256SSD가 가능하다.
솔직히 2가 가장 땡겼음..

하지만.. 1, 3은 추가 display를 사용할 경우 무조건 젠더가 필요하다

Spectre는 터치도 되고, 화면도 패드마냥 완전히 180회전 시킬수 있지만.. ㅠㅠ. 너무나 무겁다. 
일주일에 3일 이상을 경산-서울/경기 지역 출퇴근 하는 입장에선.. 일단 가벼워야 한다.
그나마 삼성이 제일 만만하긴 했는데.. 저렇게 가벼우면서 다 때려 박을려면.. 
뭔가 강성 부분은 버렸다고 생각이 되어졌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HP Spectre 신제품!! 
디자인 쩔어 주시고.. ㅠ.ㅠ 와~~ 땡긴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 출시될지 모른다는거.. 
HP EliteBook 시리즈가 그간 HP하면 무겁고 강력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새출발 하는 듯 했다.
급기야 X2 까지 검색했으나.. 예산 범위에선 M3에 128 밖에 내장 용량이 안되고.. 어뎁터도 추가 구매해야하고.. 

어? 뭔가 방금 막 출시한 따끈 따끈한 녀석이 있네?

이거 막 어뎁터도 껴주고 (선착순 아님.. )
M코어가 아무리 비리비리 하다고 해도.. 아톰보다야 낫겠지!!
ㅡㅡ; 일단 질러보고.. 썅 왕 꾸지면.. 서피스 프로 3 중고나 업어와서.. 써버릴 테다!!!
라는 맘으로 지름.. 

탈락한 X1을 빼고 나머지 것들로 비교한것.



첫인상.. 
1. 13인치랑 바로 옆에 두고 비교 하지 않으면 모르겠다.
2. Dell XPS의 igzo가 얼마나 좋을지 몰라도 우와~~ 화면 작살나네.. 

ㅡㅡ; 삼실에서 받아서 걍 바로 뜯고 챙겨 오느라.. 개봉기는 패스~~

자세한 사용기는 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