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7. 12:25ㆍ자유시간/먹고 보자
아내랑 난.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주말에 가장 손쉽게 해먹을수 있는게.. 등심을 이용한 폭찹스테이크..
특별한 조미료나 소스 없이 토마토와 야채 그리고 돼지고기만 있으면 된다.
폭찹 해먹을려고 600g 정도를 사면.. 보통 300~400그람은 폭찹.. 나머진 김치찌게용으로 전환된다.
인당 두덩이 정도면 배가 불러서.. ㅡㅡ;; 더 못먹는다..
대략.. 전체 요리 비용은 2인분에 5천원 정도? 암튼.. 집에서 해먹는게 몸에도 좋고.. 싸다..ㅋㅋ
일단 밑간을 먼저 해야 한다. 후추랑 소금이랑.. 마늘 다진거 조금 넣고.. 정종쬐금 부어준다..
이날은.. 토마토가 없어서.. 급한대로.. 방울이를 썼다..
방울토마토가.. 좀더 비싸게 치는데.. 맛이랑 식감이 더 좋다.. ㅡㅡ; 그리고 껍질까는걸.. 빼먹을수 있다..ㅋㅋ
방울이가 다 준비되면.. 양파 반개 혹은 한개 정도를 썰어 둔다.
팬에 기름을 붓고.. 뭐 좀 감칠맛을 낼려면 버터를 살짝...매운맛을 내려면 고추 기름이나.. 고춧가루를 살짝 더한 다음..
마늘과 양파를 중불 이하에서 익힌다..
예전에 트친중에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분의 조언에 양식에선 낮은 불로 야채를 익힌다 했다..
중식에선 센불에 볶는 개념인데.. 양식에선.. 약불로.. 즙을 빼낸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다..
양파와 마늘이 익으면서 좋은 냄새가 솔솔 올라 오면..
다른 준비해논 야채류를 넣는다.. 뭐든 좋다..
난 보통 피망이랑 버섯류를 넣는다.. 특히 새송이는 저렴하고 식감도 좋다.
암튼 그때 그때.. 냉장고에 있는 야채류를 총 동원 시킨다. ㅋㅋ
그리고 야채가 좀 익었다 싶으면..
잽싸게 토마토를 간다..
ㅡㅡ; 미리 갈아 놓으면 좋은데.. 난. 요리하다. 이걸 쏟을거 같은 불길함에..
항상 필요할때 갈아넣는다... ㅋㅋ
토마토는 익혀서 먹으면 좋다고 하니..
암튼 토마토가 익으면 더 붉은 색으로 변한다..
요 상황이 되면.. 불을 제일 낮게 조절해서.. 안꺼질 정도로 낮게..
소스를 졸인다..
소스를 졸이는 동안.. 고기를 익힌다. 돼지고기라.. 밑간한 고기에 전분을 살짝 입혀 준다..
뭐 계란 반죽을 하던 말던 그건 개취니..
한쪽이 충분히 익었다 생각되면 뒤집어 준다.
육즙이 쓸데 없이 빠지는걸 막기 위해 옷까지 입혀 논거니..
쓸데없이 뒤적뒤적 거리지 말고..
한쪽이 충분히 익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뒤집는게 좋다..
그리고 타지 않게 잘 익혀서..
접시에 담고 소스를 얹으면..
맛난 폭찹 스테이그 완성.. 아.. 글고 보니.. 소스에 간을 좀 해야 하는걸 말해야 하는데 깜빡 했구나..
간이라곤.. 걍.. 소금으로 짠맛만 가미하면 되고.. 뭐.. 좀 상큼한 맛이 좋다면..
식초 몇방울.. 그리고 애기 입맛이라면 설당 1/8T 정도.. 그리고 후추 좀 뿌려주면 된다..
음식이라는게 기본적으로 간만 잘 맞으면 맛나게 되어 있으니.. 몇번 만들어 보면 대충 알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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