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기타를 위한 새로운 출장 패키지.. 무어 마이크로 앰프 009 Blacknight

2023. 6. 7. 18:28자유시간/음악 하기

2년 2개월간 참 많이도 바뀌었다. 집에있던 기타 1대에서 지금은 15대가 되었고.. 콤비 앰프도 두개나 있고, 페달 보드는 두개.. 오인페도 두개 (하난 처리해야 하는데.. ㅡㅡ;; 귀차니즘으로..) .. 등 이러저런 살림살이가 많이도 늘었다. 

집에선 뭔짓을 하던 관계가 없는데.. 2박 이상의 출장을 차를 이용해서 갈때 가져갈 기타를 위한 출장 패키지가 항상 문제다.. 예전엔 한참 베일톤 GP-100을 잘 썼는데.. 1번줄 20프렛 근처의 음들이 뭔가 기타 소리가 아닌 다른 종류처럼 들리고 하이가 너무 쎄고. 등등의 이유로 이별하고 최근의 세팅은 아래 사진처럼 해서 가지고 다녔다. 

California Sound의 결정적인 단점은 드라이브를 최대로 걸어도 뭔가 10%부족한 기분이라. 앞에다가 드라이브 페달하나는 더 걸어줘야 그럴듯한 드라이브 사운드가 나온다는 거다... 뭐 출장가서 연습할껀데.. 뭐 그래 따지냐.. 할수도 있지만.. 일단 우린에겐 뽀다구가 중요하다.. ㅡㅡ;; 손가락이 못따라가도 소리는 그럴듯하게 나야한다.. 

앰프/캡시뮬이 포함된 페달이어야 저렇게 일반 음악듣는 액티브 스피커로 그럴듯한 기타 소리가 들리는데.. 쓸만한건 비싸다... 그냥 비싸기만 하면 몰라도 크고 무겁고.. ㅠ.ㅠ 

그러다 우연히!!!! 저렴한 앰프 시뮬 페달은 하나 발견했는데.. 어??? 이거 물건이다.

https://www.mooeraudio.com/product/009---Black-Night--58.html

 

009 - Black Night_MOOER Audio

It’s almost impossible to think about the origins heavy rock and the roots of heavy metal without thinking of classic songs like “Smoke on the water”, “Child in Time” and “Highway Star”. BLACKNIGHT recreates the sound of a modern-day 100Watt

www.mooeraudio.com

무어의 Micro Preamp 시리즈 이다. 기본적으로 두개의 채널 즉, 클린 채널과  드라이브 채널을 제공하고, 캡 시뮬을 끄고 킬수 있다. 그리고 이 미니 패달은 HW적인 시뮬 페달이 아니라. DSP를 이용한 모델링 페달이다!!!!! 헐.. 

https://drugscore.blog.fc2.com/blog-entry-227.html

 

可燃ごみ箱 MOOER Micro Preamp 006 分解

 

drugscore.blog.fc2.com

위의 일본인의 블로그를 보면 006을 분해한걸 볼수 있는데.. Analog Devices의 21477KCPZ-1A가 사용되었다.

 

001에서 020까지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006을 산건.. 마침 장터에 아주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ㅡㅡ;;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1000W짜리 독일 하이게인 앰프를 모델링 했단다.

얘는 이름만 봐도 JCM900일거 같다.

세션과 메탈 기타리스트를 함께 만족시키는 헤드란다.

60년대 초반은 가장 유명한 30W 콤보를 모델링 했단다. Vox AC30 같다.

뭐.. 이런식이다.

기본적 설명은 똑같다. 

It’s almost impossible to think about the origins heavy rock and the roots of heavy metal without thinking of classic songs like “Smoke on the water”, “Child in Time” and “Highway Star”. BLACKNIGHT recreates the sound of a modern-day 100Watt signature head for a very important guitarist in rock music history. This preamp has vintage British style, big warm mids and can recreate all the classic hard rock sounds of the early 70’s. Plus it has enough gain on tap and flexible EQ to satisfy all of your modern hard rock and heavy metal needs too.

 

009전용의 설명을 보면  Ritchie Blackmore의 시그니처 앰프인 ENGL의 Blackmore를 모델링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Xtomp mini가 아쉬운 점이 앰프랑 캡을 동시에 사용할수 없다는 거였는데..  이녀석은 둘다 된다. 물론, 딱 한가지 앰프만 모델링 해놓은 것이라..  이걸 몇개 사는것 보다는 Nux의 앰프 아카데미나.. Mooer의 다른 앰프/캡 시뮬을 사는게 훨씬 낫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봐라.. 그 수많은 앰프가 모델링되어있는 그런 제품들에서 쓰는게 몇개 되는지.. 보통은 앰프 한두개가 다 일 것이다. 그렇다면 다 쓰지도 못할 기능이 덕지덕지 들어간 크고 무겁고 비싼 제품보단 싸고 작고 가벼운 이런 제품이 내 맘에 드는 경우라면 더 좋을 수도 있다. 

특히 난 출장 패키지에 포함될 앰프 시뮬이 필요했다. 최대한 가볍고 캐리어 혹은 기타 앞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가벼운 더욱이 클린과 드라이브 채널을 따로 제공하는 바로 이런게 필요 한거였다!!!!!\

사이즈는 딱 일반적인 미니 페달 사이즈이다.. 저기에 구겨넣은게 참 대단하다.

 

테스트 해봤는데.. 완전 대 만족이다 !!! 클린과 드라이브 톤 모두 맘에 든다.. 조요랑 요모조모 비교는 다음번에 ^^

한동안 출장은 이녀석과 함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