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오인페 고르기

2023. 4. 27. 12:27카테고리 없음

아직도 기린이이고 daw, 플러그인 들이 어렵긴 하지만.. HW인 오인페는  나에 맞게 고를 수있을 정돈 된다..ㅋㅋ
그럼 내가 가진 기준으로 오인페 고르는 법을 씨부려 보자.

센타에 있는 것이 내가 산 Volt 1, 주변에 있는 것이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추천되는 제품 들이다. 
일단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중 2022년 잘팔린 제품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자.. 
"2022 affordable audio interface best seller" 요렇게 검색해서 상단에 걸린 네개 글에 소개된 제품들을 우선 살펴 보자.
https://www.gearank.com/guides/cheap-audio-interface

Best Cheap Audio Interfaces for Professional Sound Quality 2023

Raphael Pulgar I've been an audio engineer for 20 years specializing in rock and metal recordings, and also I play guitar and produce original music for my band and other content creators.

www.gearank.com

초저렴 모델 은 역시.. 단연 베링거당.. 아마 내가 저 베링거 UMC202HD로 시작했으면 오인페를 안바꿨을지도 모른다..ㅋㅋ, 첫번째 그림에 있던 녀석이 3개나 있구나.
 
https://www.musicradar.com/news/best-budget-audio-interfaces

Best budget audio interfaces 2023: start recording today for less than $100/£100

Our pick of cheap audio interfaces for PC, Mac and iOS

www.musicradar.com

 

여긴 너무 저렴이로 갔다.. 확실히 스칼렛 솔로가 3세대가 가격이 좋다보니 안끼는 곳이 없다.  가격이 좀 되지만 빠지지 않는 오디언트 iD4 Mk2, 프리소너스 24C가 여기엔 있다. 이름 많이 못들어 봤던 Native instrument 제품은 여기에도 또 있다. 
https://vintageking.com/blog/2022/12/best-selling-audio-interfaces-2022

The Best Selling Audio Interfaces of 2022

Looking for a new audio interface? Check out Vintage King's list of the top-selling interfaces of 2022, including the Avid Mbox Studio, Neve 88M, Universal Audio Apollo Twin X Duo Heritage Edition, and Antelope Audio Orion 32+ Gen 3. Discover which interfa

vintageking.com

affordable 이라 했는데.. 여긴 가격이 좀 쎈놈들이 모였다. 그중에 저렴한 녀석들은 모투 M2, SSL SSL2+, 포커스라이트의 스칼렛 2i2가 껴있네..
https://stickz.co/blog/7-best-audio-interfaces-in-2022/

The 7 best audio interfaces in 2022 for home studios

Whether you plan to upgrade or buy your first audio interface, these are the 7 best audio interfaces you should pick from in 2022.

stickz.co

Focusrite Scarlett 2i2, Solid State Logic SSL 2, Universal Audio Apollo Solo, Native Instruments Komplete Audio 1, Audient iD4 MKII, Universal Audio Volt 276, Antelope Audio Zen Go의 7개 제품이 listup되어 있다. 홈스튜디오를 위한 입력 2개짜리의 제품들 중에서 선정된것 같다. 
이 많은 것들중 기린이인 난 어떤걸 기준으로 오인페를 골랐냐면.. 
1. 메인 출력 볼륨과 헤드폰 볼륨은 따로 있는게 좋다. 
이건 가격에 무관한 부분인데.. 한 때 저렴하고 좋아보였던 스칼렛 솔로 구입을 포기한 결정적 이유이다. 오인페란놈은 기타를 치고 녹음할때만 쓰는게 아니라 항상 컴터에 연결해두고 출력은 스피커에 연결해 쓰게되는데 (어디 작업실에서만 사용한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스피커 소리는 죽이고 헤드폰 소리만 듣고 싶은데.. 분리된 볼륨 조절이 안된다면.. 스피커를 끄거나 스피커에서 볼륨을 줄이는 방법을 써야 한다.. 귀찮다..ㅋㅋㅋㅋ
얼마전엔... 한밤중에 헤드폰끼고 미친듯이 기타를 치고있다가 뭔가 쌔한 느낌이 들어 헤드폰을 벗었는데.. 스피커도 울고있더라..ㅠㅠ 다행이 온가족들이 램수면에라도 든건지 깨지도 않고 잘자서.. 위기를 모면했다.

2. 이왕이면 잘 알려진 회사께 좋다. 나같은 기린이가 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비싼 오인페를 살사람들은 아닐꺼고.. 10만원 내외의 것들을 사게 될텐데.. 이름있는 회사껄 사는게 좋다. 그래야 문제가 생겼을때 도움 받기가 쉽다. 윈도우가 뻑났다 생각해봐라.. 주변에서 혹은 구글을 통해 쉽고 빠르게 도움을 받을수 있다.. 근데 우분투.. 레드헷 (아.. 요즘도 레드헷이 있나?)을 쓰다 뻑났다 생각해보라.. 어쩔꺼냐? 다시 깔아야지 ㅋㅋㅋ
그럼 유명한지 안한지는 어케 아나? 유튜브 검색을 해봐라.. 구독자 많은 이들이 언급하는 것들이다. 1번에서 탈락한 포커스라이트를 포함한 오디언트, 모투, SSL, UA(universal audio), 스타인버거, 프리소너스 등 물론 좀 더 저렴하지만 쓸만한 베링거도 있다.

3. 자주 뺐다 꽂았다 할 단자는 앞에 있는게 좋다. 어디 작업실에 환경을 완전히 구축해두고 쓴다면.. 예를 들면 마이크 케이블 깔아 놓고, 기타 케이블도 쫙 껴놓고 쓴다면 관계가 없겠지만.. 나같이 일할때 유튭이나 넷플볼때 기타 칠때도 사용하는 책상위에 오인페가 있다면.. 오인페와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기타 칠땐 오인페에 케이블 연결하고, 앰프쓸땐 뽑아서 앰프에 연결하고를 해야한다면 앞쪽에 단자있는게 유리하다. 그렇게 하기 싫다면 오인페용 케이블, 앰프용 케이블을 다 따로 사놓고, 평소에 걸리적 거리지 않게 잘 정리를 해놔야 한다. 뭐 가능하다면 문제될건 없을꺼다. 그렇다 해도 적어도 헤드폰 단자라도 앞에있는게 좋다. 녹음하냐, 음악듣냐, 기타치냐에 따라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바꾸어 쓰는데 단자가 뒤에 있다면 연장선 하나 사놔야 할꺼다.  이 기준때문에 SSL시리즈는 탈락이다. 참 좋아보이던데 말이다.

4. 이왕이면 발매한지 최대 5년이 넘지 않은것, 더 좋다면 3년이 넘지 않은걸 사는게 좋다. 업체간 경쟁은 소비자에게 득이된다. 개인방송을 하는 시장이 워낙 폭발적으로 성장하다보니.. 업체들이 요 몇년사이 미친듯한 경쟁으로 새로운 기능 더나은 프리앰프, 성능 좋은 ADC, 고급 DAC 칩 등을 저가형에 속속 적용하고 있다. 5만원 내외의 초저가들을 제외하고 신품가가 15 ~25만원 사이는 완전 풍년이다.
5. 그리고 이쁜거,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거.. 스칼렛은 내 책상엔 안어울린다.
 
많은 유튜버나 블로거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기능중 내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기능은 루프백이다.. 최근에 모투였나? 오디언트였나? 펌웨어 업글로 루프백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글은 본적이 있었는데.. 루프백 기능은 실시간 방송을 할 사람에게나 필요한거지.. 나같이 기타톤 만들고 녹음해서 혼자 듣고 하는 사람에겐 전혀 필요가 없는 기능이다. 

20만원 이하의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게 프리소너스 제품과 UA volt 1이 있었는데 프리소너스는 너무 평범한 사골 디자인이었고 이런 저런 고민하던 차에  11번가 아마존 핫딜이 끝나버렸고 마침 4월에 무료 플러그인 추가로 더주는 행사가 있어서 Volt 1을 구입했다. 스원을 주는 프리소너스가 너무너무 끌렸는데... 암튼 뭐 별수 없지.. 
이글을 쓴 지금은 그럭저럭 에이블톤에 익숙해져서, 그전에 케이크워크를 쓸때 보다도 더 잘 쓰고 있다. 

덧; 어쩌다보니 모투 m2를 업어왔는데. 루프백이 있으니까, 유튜브 백킹트랙을 daw를 이용해서 녹음해서 사용이가능하다. ㅠㅠ 그래서 volt1은 팔았다 ㅋㅋ. 역시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 지난번 이글을 쓸땐 쓸모없는 기능인줄알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