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이의 고단한 연습의 잡썰

2021. 12. 16. 14:04카테고리 없음

smoke on the water의 솔로는 잡생각으루좀 하면서 쳐도 100프로 속도에서 삑사리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칠수 있게 되었고.. 현재 주로 연습하는건 deep purple의 Lazy 이다. 엇박에 3잇단음이 다다다 나오는 형태인데 얼핏 들으면 여유있게 들리지만 손꾸락이 엄청 바쁘다. 손이작아 새끼 손가락로 밴딩이랑 해머링을 해야해서 ㅠㅠ 더빡신거 같다. 몇마디만 더하면 전주의 도돌이표까지 이고 앞에 한번더 반복이 이어지면 그다음은 키보드라.. 조금만 더하명 되지만 아.. 어렵네. 한마디를 익히는데 일주일이 걸린다.
한곡만 하면 살짝 지루해지는 느낌이라 sweet child o mine도 병행중인데.. 몇일 안치면 기억이 가물가물... 손가락이 프렛위에서 어쩔줄을 몰라한다.
그나마 솔로니까 이정도 치는 거지.. 백킹리듬은 칠줄을 전혀 모른다.

신기한게 난 코드 진행은 잘 못외운다. 그래서 통기타 칠때도 맨날 악보를펴고 쳤다. 몇개 코드만 외워도 되는 그런 노래도 못 외워 치면서 사랑의 로망스는 1부 2부를 다 외워쳤다. 아마 코드 진행은 궂이 안외워도 되어서 그런건지.. MT라도 가면 못잡는 코드로 신나게 친구들과 노랠 부르던 이들도 있었지만.. 난 그걸 못했다. 나름 열심히 연습해서 하이코드는 잘 잡았는네.. 기타치면서 부를줄 아는 노래가 전혀 없는..ㅋㅋㅋ

그래서 뭔가 노래의 시작부터 끝까지 완곡을하고 싶은 욕구는 있는데 결국 배킹파트로 가면 포기다..ㅋㅋㅋ

스트렛의 로우프렛 사이의 간격을 넘나드는게 너무 힘들어서 스트렛 곡을 레스폴로 연습중인데.. 가장 많이 손이가는 기타가 09게이지가 달린 토카이 러브락이다. 레스폴에 09게이지라 저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넥도 얇아서 연주할때 엄청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