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8. 15:06ㆍ카테고리 없음
모니터가 사고싶었다. 첨엔 휙휙 돌아가는 Dell 모니터가 사고 싶었는데.. 딱히 세로로 길게 볼 것이 없는 상황에 휙휙 돌아가는 모니터 보다는 PDF, 구글 번역, Word 을 한꺼번에 펼쳐놓고 쓸수 있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가 사고 싶어졌다.
지금은 12인지 놋북에 24인치 모니터를 듀얼로 쓰고 있는데 화면의 높이나 글자 크기 이런 소소한 것들이 거슬린다. 차라리 놋북은 뚜겅 닫아 버리고 화면을 끈채 모니터만 쓰는게 놋북 수명상 좋고 나도 좀더 쾌적한 사무환경에서 일할수 있겠다고 생각되었다.
24인치보다 상하 크기도 좀더 컸으면 좋겠고, 그렇다면 해상도는 당연히 지금보다 올라갔으면 좋겠다 (WQHD). 이런 저런 조건으로 찾다보니.. 29(지금 쓰는 24인치 보다 높이가 낮다)--> 32(음 적당히 크면서 괞찬아 보이는데.. 16:9 비율만 있고 21:9는 안보인다.) --> 34인치(우와 크고 제품도 다양하네)까지 가게 되었다. 당연히 가격은 20중반에서 50 중반까지 상승한다.
내가 찾은 모델들 중 내가 필요한 부분만 모아 봤다.
LG는 IPS외에는 없다. LG IPS야 소문자자하니 그렇다하고.. 삼성은 VA패널이다. SVA라고 하던데.. 해외 사이트 비교 자료에서는 C34H890이 sRBG 99.5% 대응이라고 하더라.. IPS 보다는 가격이 저려한 VA로도 충분할듯 하다. VA패널 특성상 잔상이 있을수 있다지만 집에 PC게임을 할 만한 사양의 PC가 없다..
평면끼라라면 삼성이 10만원 가량 싸고 가격 기준으로 LG 34WL750과 비교되는 삼성제품은 USB-C가 지원되고 덕분에 USB 허브가 존재한다. 휴대폰 충전, 메모리 읽기등 쓸모가 많을듯 하다. 비슷한 가격의 삼성 제품의 모니터 높낮이 조절이 조금더 가능하다. 최대 소비 전력이 높은것은 USB C 허브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자세한 정보를 알 길이 없다. LG IPS가 HDR10을 지원하지만 이건 패널 속성상 VA가 그런거 없어도 명암비에서 탁월하기 때문에 VA패널 모니터에 HDR 지원이 되지 않는 것이 문제될것 없을 듯 하다.
이것저것 따졌을때 조만간 나올 성과급으로.. C34H890을 지르고 싶은데, 한가지 맘 한구석이 찜찜한건 일베지원 닭년 빨던 이재용의 삼성이란거.. 이재용이 얼른 깜방가고 그 아래에서 덩달아 사람들 피 빨아 먹던 놈들도 죄다 깜빵가면 그땐 속편히 살수 있을 텐데.. 뭐 그렇다고 이재용이가 주식을 아 잃는것 아니겠지만.. (벌금 추징금 졸라 때려서 걍 쪽 빨렸으면 좋겠다.)
신나게 검색만하고 안살 가능성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