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에 대한 생각...대만-타이베이 마스크 줄

2020. 3. 12. 00:20카테고리 없음

벌써 한달이 지났네.. 아직 대 유행이 시작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우리 나라 만큼 남의 나라로 나름 열심히 일할거라 생각했던) 그 시점에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왔다. 

융캉제의 융캉 우육면을 먹고 거리를 구경하다 발견한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점심시간이 막 지난 시간 2월 8일 13시 23분이어서.. 엄청 맛집인가.. 한국에 소개되니 않은 힙한 곳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저 줄은 마스크를 사는 줄이었다. 이제는 우리도 쉽게 볼수있다. 

이 시점엔 대만이나 우리나 또이또이한 상황이었는데 우리랑 대만의 대처는 달랐다.. 아무래도 조금더 통제된 상태로 살아가는 대만은 벌써 마스크 공급을 배금의 형태로 공급하고 있었고.. 우리는 나름 시장 질서에 따라 유지되길 바랬던 듯 한데.. 결론은 시장은 왜곡되고 우리도 적절한 시점에 마스크를 배급의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그 대만과 우리의 마스크 관련 행정부의 조치가 달라서 지금 이렇게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온간가? 빠가사리들이 내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대가리가 있고 뇌가 마요네즈가 아니라면.. 생각을 해봐라 마스크가 없어서? 지금의 수많은 사람이 감염되었는지... 2월 중순엔..  마스크 구입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지만. 대구/경북(정확히는 경산)엔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 발견하기 정말 힘들었다. 마스크를 거의 안쓰고 다녔다. (마트에서 품절된 마스크는  그냥 집에 비축되어 있었을 거다.. 난 ㅡㅡ;; 해외여행 다녀왔다고 나름 조심한다고 남들 안쓰는데 쭈욱 쓰고다니느라.. 남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꽤 많이 느꼈다.) 즉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게 사태의 원인이 전혀 아니었다는 거다. 그만 마스크 괴롭히고 그만 지랄좀 해라.. 정신 사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