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찾아온 손님?

2019. 7. 10. 08:00카테고리 없음

아. 올 여름은 완전 지옥이다.
딸애 방에 엄청난 파리때의 습격을 처리하고 났더니.. 갑자스런 날개달린 깨알만한 개미들의 습격
  요놈들이다. 언제인지 모르게 렌즈사면서 딸려온 접사 튜브에 수동렌즈 꽂아서 조리개 최대한 조였는데.. 여기까지가 한계다. 깨알 만 하다.
까지 처리하고 났더니..

우리집 지붕아래에 들어온 고양이 두마리가 눈에 밟힌다.
애미는 빼짝 말라서 비실비실 (보통 동네에 돌아다니는 길냥이들은 엄청 험악하게 생기고 푸둥푸둥 (짠거 많이 먹어서 부은건지.) 한데 ) 나처럼 삐쩍 말랐다. 거기다 아기고양이 한마리가 더있다. 아기고양이는 털이 푸석푸석하다. 전에 얼핏 들었는데 고양이들 영양 상태가 않좋을 수록 털이 푸석하다던데.
온가족이 합의해서 고양이 밥을 주기로 했다.
몇일 밥이랑 물을 주고 났더니.. 좀 만만해졌는지 마당잔디밭에 내려와 논다. 그나마 다행이다 제작년엔 고양이가 잔디위에 똥싸고 도망가서 엄청 힘들었는데. 이녀석들은 일단 마당에 똥쌀 생각은 없는듯 하다.. 문제는 지붕아래 어디 똥싸면.. ㅠㅠ 내년에 또 파리와의 전쟁이 일어나는건 아닐런지..
놀고있는 고냥이를 조심스럽게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올여름 내년 봄이 왠지 걱정이다.

저 잔디위에 똥만 안싸길 바랬는데.. 비가 와서.. 배변판 위치를 바꿨더니.. 여지 없이.. 잔디위에 똥을 싼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