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고량주

2017. 11. 5. 19:37카테고리 없음

국산 고량주가 있다는건 몰랐네..

희석식 소주들 25도 23도 21도 정도 까진 좋았는데 도수가 더 낮아지니까..

감미료 잡맛이 너무 불괘하다.

부모님 댁에서 발굴해낸 위스키 두병과 데낄라 한병이 끝나니...

뭔가 아쉽다. 

맥주는 너무 몸을 혹사 (해독 + 배뇨) 시키는 듯 해서..

독한 녀석으로 선택한 것이 고량주.. 중국산 고량주중 연태 고량주와 공부가주 둘중 하나를 고르려다 

눈에 띈 이녀석...

공장은 어쩔수 없이 중국으로 옮겼다고 하고.. 

이런저런 사연으로 없어지던 회사를 한 월급쟁이 (현재 사장님)가 인수해서

요즘 좀 활로가 틔였다고 한다.


암튼 아직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지만, 

고량(수수)과 찹쌀 밀 보리 등을 섞은 중국 고량주와 달리 붉은 수수와 물만으로 만든 술이라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가격도 저렴하니.. 맛만 좋으면 마트 갈때 마다 한병씩 사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