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를 가자 2일차 - 하코네

첫날의 낯설음은 사라지고

신주쿠 지하철 청사가 울집앞 버스정류장 처럼 느껴진다. ㅡㅡ;

2일째는 하코네 국립공원으로 고고싱..

한국의 자연 당삼하코마시(ㅡㅡ; 제각돌리긴가.. )로 이쁘지만..

일본의 자연도 보고.. ㅡㅡ; 쿠로이타마인가.. 하는 까만 계란을 먹으러 가는데 소중한 목적이 있었다.

나중에 다시 오게되면 선선할때 와서 온천도 하고 싶었기때문에.. 주변 탐색의 목적도 살짜쿵 있었다.

 

하코네가는 오다큐프리패스를 전날 구입했는데 일단 가는 편만 비싼 로망스카를 타는걸로 하고 구입을 했다.

ㅡㅡ; 오다큐 관광안내소인가.. 하는 표파는곳을 찾는데 이십여분이 걸렸던겄같다..

 혹시 계획을 하고 계시다면, 꼭 미리미리 구입하시길..

로망스카의 경우는 미리 좌석까지 배정을 받는기차라서.. 당일 구입하려면 자리가 없을수도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역으로 고고싱..

우리가 열차타러 가는 시간에 표를 구입하려 줄선 사람들이 보였는데 . ㅡㅡ; 살짝 안스럽드라..

 

 기차안에서 호텔 조식인 도시락을 꺼내었다.

마땅히 아침 먹을곳을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호텔 조식은 딱 좋았다. ^^

 

 

뚜껑을 열면 닭이랑 야채 샐러드 약간과 계란 찜? 같은게 있고,

 

아래 쪽으로 샌드위치가 있다. 포크하나에 물수건 하나.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다.

맛나게 둘이서 노닥거리며 아침을 먹고 있으니 기차가 출발한다.

 

 

도심을 벗어나 달리기 시작할때쯤 창밖풍경을 몇컷 찍었다.

신기한 건물들이 대상이다.  경산 영남대 앞쪽의 원룸촌들이 생각 났다.

참 아기자기하게 생긴 아파트다..

 

창밖 풍경도 보고 수다도 떨다 보니..

어느덧. 하코네 유모토역에 도착..

내리자 마자 등산 기차인가.. 하는 기차가 대기 하고 있다.

기차를 타고 가다 보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기분이었다.

그런데. 가다가 보인 저.. 아이언맨 포스터.. ㅡㅡ; ;;

나중에 보니 우리가 탄 기차가 유독 오래된 기차였드라.. ^^

 

기차 안에서 찰칵~~

종점에 도착하여 내리기전 찰칵~~

가는 동안 멋진 풍경들의 연속이었는데..

창밖으로 사진을 찍어 봤자 잘 나오지도 않을꺼.. 그냥 맘편하게 경치를 즐겼다. ^^

 

 

둘이서 찰칵 

 

내려서도 한컷.. ㅡㅡ;  

 

 

기차를 내려 보니.. 종이 매달려 있다.

사람들은 그냥 쳐다 보고 지나가길래.. ㅡㅡ;

예삐를 꼬드겨서 한번 쳐보라 했다.

어짜피 우린 관광객이고.. 아는사람도 없고 쪽팔릴 일도 없다고.. 구슬렸다. -0-;;

언제 이런거 해보겠냐며.. ㅡㅡ;;

 

꽤 어두운 상태여서.. 양호한 사진이 없어 패스~~

하코메 프리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고라 공원이 공짜라.. 로프웨이를 타러가기 위해 중간에 타는 케이블카타는 줄이

길기도 해서.. 일단 고라 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어짜피 공짜이고.. 하코네에 하루를 다 쓰기로 했기 때문에..

 

고라 공원 가는 길에 오른편에 그냥 길이 왼편엔

일부러 꾸며놓은것 같은 문이 있는 길이 있었다.

ㅡㅡ; 뭔지 모르니 일단 있어 보이는 길쪽으로 고고싱~~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저 온천의 입구중 하나였던거.. ㅡㅡ; 무식하면 용감하다. ㅋ

 

공방이다. ㅡㅡ; 그냥 요런곳에 공방 만들고 지냈으면 좋겠단 생각이 불현 들어 사진 한컷.. ^^

 

 

 

혼자 신나게 올라 가길래 불러 세웠다.. ㅡㅡ;  

 

도자기 인형을 파는 가계 였는데.. 개구리랑 부엉이가 악기연주하는 도자기 인형이 너무 귀여웠다. ^^

 

 

 길가다 만난 고양이..

고라 공원 들어가서 분수대 앞에서 한장.

비가 찔꼼찔꼼 오고 있는 상태라 사진이 부드럽게 잘 나왔다.

 

 비는 오지만 덥기는 한정이 없다.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로 한다..

난 망고..

 

 예삐껀 몰라.. ㅡㅡ 3백엔이었으니. 소프트콘 하난가 사천 오백원.. ㅋ

그래도 더울땐 션한거 하나 먹는게 쵝오다..

아이스크림에 심취해서.. ㅡㅡ; 흘러 내리는 줄도 모르는예삐.. ㅠ. ㅠ

 

산짐승들이 쓰레기통 디비는걸 막을려고 나무통안에 쓰레기통이 있더란..

(ㅡㅡ; 뭐.. 망구 내생각이지만..ㅡㅡ; 그런 이유 말고는 저 렇게 무거운 뚜껑을 만들어 놨을리는 없을터.)

우리나라 국립공원등에도 저렇게 만들어서.. 인간의 음식물에 동물들이 오염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가야할 정상 부분이다.

로프웨이를 타러 왔따. 그냥 빛이 좋아 찍었는데.. ㅡㅡ; 별로다.. ㅋ

 

 

줄을 서서 탈준비를 한다.

 

 전화기의 파노라마 어플을 이용해 찍어 봤다.

 

 

저위로 가야 한다.  

 

 

윗사진의 중간 봉을 지나면 이런 풍경이 짜잔~~ 하고 펼쳐진다.

로프웨이를 타고 있던 일본인들 입에서 감탄사가 나온다.. ㅡㅡ;

울 부부나. 그사람들이나. 마찬가지로 관광객이다. ^^ 

 

 연신 셔터를 눌러 댄다. ㅡㅡ; 나도 다다다다다닥.. ㅋㅋ

 

이제 걸어 가야하는데 가기전 전체를 한컷..

오른쪽 연기 나는 쪽이 우리가 갈 방향이다. ^^

 

일단 인증샷 먼저.. ㅡㅡ;;

다음은 쿠로이타마. 사러 고고씽.

유황천이다..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 오고. 꼼상한 냄새가. 주위를 꽉 채우고 있다.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다 모여 있었다..

냇물이 뿌연게.. 예전에 멕시코 몬테레이 근처의 꼴라데까바요..란 곳에 갔을때 생각이 났다.

거긴 석회암으로 된 산이라서.. ㅡㅡ; 물이 뿌옇게 되어 있었는데.. 여긴 유황천이라 그렇다.. ^^

설정샷 두컷.. ㅡㅡ; 저 까만 계란 하날 먹으면 수명이 3년이 는단다.. ㅡㅡ; 난 일곱갠가 먹었는데..

오래 건강하게 ㅡㅡ;; 돈도 좀 있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사진도 많이 찍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말이다.

 

 실내에서 쉬면서 파노라마 한컷..

우측에 과일 가게는 남미계로 보이는 외국인이 운영하고 있었다. ^^

 

과일가게를 중심으로 한컷. ^^ 

 

화산 빵구 끼는것도 봤으니.. 이젠 로프웨이를 타고 하산이다. ㅡㅡ; 사실 별로 더 볼게 없더라.. ㅡㅡ;

내려가면 호수가있단다.. 그 호수 위를 유람선을 타고 건너 갈꺼다. ^^

 

로프웨이 안엔 에어컨이 없어.. 부채가 비치되어 있다. ^^ 예삐 볼이 빨그레 졌다. ^^ 

 

 

하나 사가고 싶은 풍경이었는데.. ㅡㅡ; 나중에 깜빡해서 못샀다.. ㅋ

 로프웨이가 끝났는데.. ㅡㅡ; 헐. 비가온다..

호수구경이고 뭐고.. ㅡㅡ; 일단 배를 타기로 한다..

배도 고프다.ㅠ.ㅠ

 

 배를 타고.. 암생각없이 위로 올라갔다..ㅡㅡ; 헉..

위에 탈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단다.. 프리패스로 탈수 있는 곳은 아래쪽 객실 뿐이란다. 아놔.. ㅡㅡ;

뒤늦게 1층으로 내려오니.. 좋은자린 다 없어지고..ㅡㅡ; 대충 아무대서나. 껴 앉아 와야할 상황. ㅡㅡ; 췟.

조사가 미흡하니.. 몇군데 빵꾸는 나는거다..

여기서 밥먹는것도 제대로 파악 못해왔고.. 점심인데 벌써 여기까지 왔으니 일정계획도. 살짝 어긋난 샘이다.ㅠ. ㅠ

 일단 반대편에 도착해서. 밥집을 찾아 나섰다.. 시원한 소바를 먹고 싶었는데..

마땅한 집이 없다..

한참을 헤메다.. 체인점이 하나 보였다.

 

적셔 먹는 소바와

 

담겨나오는 소바 둘중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적셔 먹는것 두갤 먹기로 했다.

ㅡㅡ; 식권을 사서 주문해야 된단걸 모르고. 주방으로 갔다가 다시 식권을 자판기에 뽑아서 주문해 먹었다.

 

우와~~~ 맛잇따~~ 아무리 배가 고팠다 하지만.

제작년 오사카 갔을때 히메지성쪽 역앞 상가에서 먹은 맛이랑 확연한 차이가 있다.

저렴한 체인점 소바라고 해서 무시할게 못되었다.

면도 맛나고 국물도 맛난다. ^^ 

 

완전 싹싹 긁어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형태의 곰보 도자기다..

이런 체인점에서도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너무 부러웠다..

배를 채우고 나오니.. 비가 그쳐 있었다.

식당 옆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시식코너돌며 과자를 서너개 집어 먹고. 녹차과자를 한통 산뒤

이제 하코네마치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간다..

버스를 타러가는 중간에 삼나무 숲길이 있다.

엄청 큰 삼나무들이 빼곡하다.

 

 

 숲길을 빠져오는 부분에 재미난 칼라 맨홀이 있길래..

맨홀도 이렇게 색칠을 해놓으니 한결 좋아 보였다.

이쁜꽃 한컷..

저기 멀리 신사까지 가볼까 했는데..

숙소까지 가는 시간도 있고, 궂이 일본 신사까지 갈필요가 있을까 해서..

호수 주변만 산책을 했다..

아쉬운것은 하코네 주변에 대한 정보를 너무 적게 조사해갔다는 거.. ㅠ.ㅠ

담번엔 하코네 온천을 목적으로 하고 한번더 가볼까.. 생각해봤다.

한껏 기분 좋아지 예삐.

 우리가 타고온 배.. 호수를 건너는 배가 두가지가 있다는 것을 건너온 다음에 알았다.

해적선 같이 생긴배와 신식으로 생긴배 두가진데.. 신식은 얼마짜리인지.. 어디서 타야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바람도 심하게 불고 해서 그런지 오리배 타는 사람은 안보였다. ^^

 

 그냥 사진..

 버스틀 타고, 로망스카를 타고 신주쿠로 고고싱..

마침 역에 도착했을때. 10분뒤 출발하는 로망스카에 자리가 있어 낼롬 표를 사서 기차를 탔다. ^^

 

 

 조금 이른시간에 하코네를 뜨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너무 무리해서 몸살이라도 나면.. ㅡㅡ;

담 일정들이 통째로 빵꾸가 나니깐.. ㅡㅡ; 아쉬움을 접고 기차에 몸을 맡겼다.

기차안에서 파노라마로..

기차 타서.. 자리를 세번 옮겼는데.. ㅡㅡ;

나름 우리끼린 웃고 난리가 났는데..

일본인들 보기엔.. ㅡㅡ; 꼭 무임승차 하는 사람 같았을 꺼다.. ㅋㅋ

공포의 셀후샷도 한컷.. ㅋㅋ

오는 기차 안에서 어떤 할아버지의 트렁크가 딱 눈에 띄었다.

가죽도 고급스럽고.. 멋드러진 네입텍에 꼼꼼하게 바느질된.. 손잡이..

  

  얼마정도 실력을 갈고 닦으면 저런걸 만들수 있을까? ㅋㅋ

다음 여행기를 기대해 주세욧.. ㅡㅡ; 댓글을 필수!!!

칭찬은 뽀나스.. ㅡㅡ;